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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 전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은 6월 둘째 주 보합에서 하락으로 전환한 이후 6주 연속 전셋값이 떨어지고 있다. 하락폭도 확대되는 추세다.
7월 셋째주 서울 전세가격은 0.03% 떨어져 지난주(-0.02%)보다 내림폭이 커졌다. 서울 25개 자치구 모든 곳에서 일제히 전셋값이 빠졌다.
전세대출 금리가 올라 임차인과 임대인 모두 월세를 선호해 전세 수요가 줄면서 전셋값이 빠진 것으로 풀이된다.
전세대출 금리는 이날 제1금융권을 기준으로 최고 연 6.2%까지 치솟은 상태다. 반면 한국부동산원 통계에서 서울 전월세 전환율은 4.8%(5월 기준)에 불과해 임차인은 전세대출 이자보다 월세를 내는 게 이득이다.
여경희 부동산R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주택 매매시장 하락으로 시세 차익을 볼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임대인도 전세금으로 불확실한 투자를 하기보다는 확실한 월세를 받는 것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 계절적 비수기이고 가을 성수기를 앞두고있어 전세대란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급격히 올리면서 전세대출 금리가 연쇄적으로 올라 월세시장이 커지면서 전세대란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 "다만 오는 8월 계약갱신청구권이 끝난 매물이 순차적으로 풀리고 가을 전세 성수기가 왔을 때 전세시장이 반등할 요소는 아직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