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무마 의혹으로 檢수사까지,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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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행정안전부(행안부) ‘경찰국’ 신설 등 경찰 통제 강화와 치안감 인사 번복으로 경찰 지휘부가 바뀌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수사 무마 의혹까지 터지자 경찰 내부는 난감해 하고 있다. 또 지난 6월8일 박지영 경기 남부청장(치안정감)이 임명된지 한 달도 되지 않아 관할 경찰서에서 이 같은 혐의가 불거진 것이어서 더욱 당혹해 하고 있다.
7일 경찰 관계자 등에 따르면 경기 남부청은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경기 광주서 소속 김성훈 경사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광주서 수사 지휘부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수사하는 것을 인지하고 지난 6월23일부터 감찰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대상으로 전해진 광주서 관계자 3명은 김 경사가 수사하던 사건을 무마하고 김 경사에게 부당한 인사 조치를 내린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서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의뢰로 뉴서울컨트리클럽(CC) 골프장 전임 대표인 A 씨 등 10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하고 있었다. A씨 등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광주시 시의원과 전·현직 경찰관 등에게 골프장 예약 편의를 1000회 이상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를 수사 하던 김 경사는 “공무원 등에 대한 수사로 이어지자 윗선이 고의로 지연시키고 자신에게 부당한 인사 조치를 내렸다”며 수사 책임자 등을 검찰에 고소했다.
이에 대해 경기 광주서는 “김 경사 본인이 원해 수사관 교체와 발령을 진행했으며, 전·현직 경찰에 대한 수사를 막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경기 남부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성남지청에 검찰 수사를 받는 사안인 만큼 수사 지연과 김 경사에 대한 부당한 인사 조치 등이 있었는지 관계자들에 대한 감찰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또 다른 관계자는 “지금 경찰 지휘부나 일선 경찰관들이 행안부 통제안 때문에 분위기가 안 좋은데,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한 무마 의혹에 검찰 수사까지 진행되니 참 난감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