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이 2020년 1월~2022년 4월 서울에서 매매된 아파트 12만2465건을 대상으로 금융 비용 분석을 모의로 조사한 결과 전용 84㎡형의 월 대출 상환액은 291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4월기준 주담대 금리가 연 3.9%인 것과 견줘 월 대출 상환액이 약 39%(82만원) 뛸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2022년 평균 매매가격이 12억8582만원이고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상한까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필요한 자기자본 8억4866만원, 대출금 4억3716만원을 바탕으로 산출한 금액이다.
2022년 4월 기준 서울시 전체 면적 아파트의 평균 대출 상환액(주담대 연 3.9%)은 매월 194만원으로 나타나 전년 동월 대비 33만원 올랐다. 전용 59㎡는 178만원, 84㎡는 20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소형 아파트는 35만원, 중형 아파트는 40만원씩 각각 상승한 것이다.
서울 전체 면적 아파트에 대해 2022년 1월부터 현재까지 신고된 평균 매매가격은 10억 6156만원이며 LTV 상한까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필요한 자기자본은 6억 6925만원, 대출금은 3억 9231만원이었다. 이 매매가격이 올 연말까지 유지되고 대출금리가 연 7%까지 상승할 경우 12월 기준 월 대출 상환액은 261만원으로 예상됐다.
전용 59㎡ 아파트의 2022년 평균 매매가격은 9억 4604만원이며, LTV 상한까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필요한 자기자본은 5억 7683만원, 대출금은 3억 692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매매가격이 연말까지 유지될 경우 대출금리가 연말에 연 7%까지 상승할 때 월 대출 상환액은 246만원으로 전망됐다.
주담대 금리가 7%로 상승할 경우 서울 아파트 구매자들은 평균소득 절반이 넘는 금액을 상환해야 하는 셈이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서 2021년 전국 가구의 가처분소득은 363만원이며 도시근로자가구의 경우 418.9만원으로 조사됐다.
직방 관계자는 “금리 인상이 지속될 경우 현재 소득 수준 대비 아파트 금융비용이 가계에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될 수 있어 매매 수요가 줄고 거래 침체로 연결될 수 있다”면서 “금리 인상에 맞춘 주택 구매 전략과 그에 따른 금융비용 상환 계획 수립 등 보다 신중한 투자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