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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선 품은 역세권 오피스텔 줄줄이 ‘고가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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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2. 06. 0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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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들어선 오피스텔 ‘하우피스’ 전경. /제공 = 네이버 거리뷰 캡쳐
신림선 경전철(신림선) 개통 영향으로 보라매병원역 주변 오피스텔 경매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되기 일쑤다.

9일 법원경매 정보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2일 중앙지방법원에서 경매로 부쳐진 서울 관악구 봉천동 오피스텔 ‘하우피스’(전용면적 25㎡) 4건 중 3건이 신건 매각됐다. 4건 모두 소유자가 같은 경매 물건으로 한 채권자가 동시에 경매를 신청했다.

낙찰된 물건은 모두 감정가 100%를 넘긴 1억2500만원대에 낙찰됐다. 2층 208호는 감정가가 1억2200만원이었는데, 2명이 응찰해 1억2233만3000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같은 층 206호는 208호와 감정가가 같았으며 1명이 응찰해 감정가 1억2200만원에 낙찰됐다.

3층 303호는 2명이 입찰에 나서 1억2522만2000원에 낙찰됐다. 감정가는 1억2300만원이었다.

같은 면적의 매도 호가(집주인이 팔려고 부르는 가격)가 1억3000만~1억40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시세보다 1000만원가량 저렴하게 경매로 매입한 셈이다.

유찰된 1건은 임차인 보증금만 1억1000만원이어서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응찰을 꺼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오피스텔은 당초 역세권 단지가 아니었지만 지난달 28일 신림선이 뚫리면서 보라매병원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도보 10분 이내인 보라매병원역을 이용하면 여의도 샛강역까지 불과 6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신림선 개통에 따른 임차 수요 증가 기대감에 월세를 받을 목적으로 투자자들이 많이 응찰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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