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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삼성·서울역 ‘GTX 더블 환승역’ 부동산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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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2. 05. 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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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 GTX-A·B·C 노선도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가 수도권 부동산을 달구는 가운데 GTX-A·B·C 중 2개 노선이 정차하는 서울 청량리역과 삼성역, 서울역 인근 부동산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미 일대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GTX 개통과 함께 지역 가치가 더 치솟을 전망이다. 또한 주거시설 외에 상업시설도 GTX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청량리역에는 GTX-B노선과 C노선이 들어서며 삼성역은 GTX-A노선과 C노선이 서울역은 A노선과 B노선이 지나가 GTX ‘더블 환승역’이 될 전망이다.

GTX는 1개 노선만 들어와도 부동산에 미치는 파급력이 엄청나다. 빼어난 서울 도심 접근성을 갖춰 유동인구가 모이고 상권 활성화도 가져와서다. GTX 더블 환승역의 경우 풍부한 교통수요로 일반 지하철 역세권을 뛰어넘는 효과가 수반될 예정이다.

또한 이들 GTX 더블 환승역은 현재 다양한 철도, 버스 노선이 지나고 있어 GTX 개통과 함께 교통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청량리와 삼성은 ‘복합환승센터’로 거듭나 체계적 환승망도 조성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청량리역은 2020년 기준 유동인구가 총 14만명으로 집계됐지만, GTX 2개 노선이 추가될 예정인 2030년에는 33만명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GTX 호재가 선 반영된 것은 아파트 값이다. 청량리동 미주 아파트 전용면적 84㎡는 작년 7월 14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3억원이나 급등했다. 청량리 일대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재건축이 추진중인데 GTX 호재까지 겹쳐 가격이 앞으로도 크게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역 센트럴자이’도 지난해 10월 전용면적 84㎡ 타입이 1년 전보다 1억8000만원 가량 상승한 18억30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상업시설 시장도 수요자가 몰렸다. 청량리역은 GTX-B·C 노선 개통 수혜지로 부각되면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등 청량리 일대 준공을 앞둔 단지 내 상업시설 모두 100% 계약을 마쳤다. 삼성역 인근에서도 ‘파크텐삼성’ 상업시설이 완판됐다.

GTX가 뚫리면 현재에도 낮은 공실률을 보이는 청량리(22년 1분기 2.4%, 한국부동산원 발표 소규모 상업시설 기준)와 테헤란로(1.0%) 공실률은 더욱 하락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GTX 더블 역세권의 경우 풍부한 유동인구를 품을 수 있어 투자 1순위로 꼽힌다”라며 “특히 주거수요 뿐 아니라 역을 이용하는 유동 인구가 많아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돼 아파트는 물론 상업시설도 수혜를 톡톡히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일대 부동산도 활기를 띠고 있다. 청량리역 인근에서는 ㈜한양이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가 홍보관을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했다. 총 219실 규모로, 전체 전용면적 약 1만2993㎡(약 4000평), 연면적 3만344㎡(약 1만평)의 대규모 상업시설이다. 답십리로가 향후 왕복 2차선에서 최대 8차선으로 확장될 예정이어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는 대로변과 맞닿은 상권으로 거듭나게 된다. 세계적인 종합 부동산기업 쿠시먼웨이크필드(C&W)가 임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도 주목된다. 쿠시먼웨이크필드는 서울스퀘어와 광화문 D타워, 판교 아브뉴프랑 등을 일대 랜드마크 상업시설로 바꾼 경험이 있다.

삼성역 주변에서는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성’이 6월 분양예정이다. 전용면적 50~84㎡ 총 165실로 조성된다. 단지 고층 일부 호실은 선릉과 정릉 조망이 가능하다.

서울역 인근에서는 공덕1구역 재건축을 이르면 연내 분양 예정이다. 공덕동 일원에 들어서며, 총 1101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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