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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경매시장 ‘꿈틀’…낙찰가율 반년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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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2. 05. 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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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진행건수 및 낙찰가율, 낙찰률
4월 전국 아파트 진행건수 및 낙찰가율, 낙찰률/제공 = 지지옥션
새 정부 들어 부동산 규제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6개월만에 반등했다.

10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4월 경매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1274건으로 이중 627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49.2%로 전월(48.5%) 대비 0.7%포인트(p) 상승했으며 낙찰가율은 전월(96.4%) 보다 1.5%p 오른 97.9%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달(7.3명)보다 0.7명이 증가한 8.0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월(96.3%) 대비 8.8%p 상승한 105.1%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해 11월 이래 하락하다 6개월 만에 상승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강남권 등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아파트에 많은 응찰자가 몰려 평균 낙찰가율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평균 응찰자 수도 6.7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낙찰률은 55.3%로 전달과 동일했다.

경기도 아파트 낙찰률과 낙찰가율은 하락했다. 낙찰률은 55.3%로 전월(59.8%) 대비 4.5%p 하락했으며, 낙찰가율은 100.6%로 전월(101.3%)에 비해 0.7%p 낮아졌다. 평균 응찰자 수는 12.3명으로 전달(8.1명)에 비해 4.2명이나 많았다. 경기도 외곽에 위치한 감정가 3억원 이하 아파트에 많은 응찰자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천 아파트 낙찰률은 42.3%로 전월(48.2%) 보다 5.9%p 떨어지면서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평균 응찰자 수도 전월(9.4명) 보다 4.0명이 줄어든 5.4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낙찰가율은 전달(101.7%) 보다 6.7%p 상승한 108.4%를 기록하면서 수도권에서 낙찰가율이 가장 높았다.

지방 5대 광역시에서는 대전을 제외하고 모든 광역시가 낙찰가율이 올랐다.

올해 1월부터 3개월 연속 80%대를 기록하던 대구(91.9%)가 전월(85.2%) 대비 6.7%p 오르면서 4개월만에 다시 90%대로 진입했다.

광주(99.0%)가 전월(97.4%) 보다 1.6%p, 부산(91.6%)이 전월(90.3%) 보다 1.3%p 상승했다. 울산(97.5%)도 전월(96.8%)에 비해 0.7%p 올랐다.

지방 광역시 중 유일하게 하락한 지역은 대전으로 전월(93.4%) 대비 1.6%p 떨어진 91.8%를 기록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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