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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인력과 사용하던 장비를 이날 모두 철수시켰다.
시공단은 이날 입장문에서 “조합은 공사의 근거가 되는 공사 도급 변경 계약 자체를 부정하고 있어 더는 공사를 지속할 계약적·법률적 근거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조합은 이에맞서 시공단 계약 해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합은 지난 13일 열린 대의원회의에서 조건부 계약 해지 안건 총회 상정안을 통과시켰다.
아울러 오는 16일 총회를 열어 공사비 증액 관련 의결을 취소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둔촌주공 재건축은 조합 집행부와 시공사업단간 공사비 증액 문제로 갈등이 벌어지면서 공사가 멈췄다.
앞서 둔촌주공 전 조합장은 시공단과 설계 변경 등으로 인해 공사비를 2조6708억원에서 3조2294억원으로 늘린다는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새 조합 집행부는 당시 조합장이 해임되는 등으로 계약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공단은 당시 맺은 공사비 증액 계약이 조합 총회 의결을 거치고 관할 구청 인가를 받아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조합과 시공단 간 갈등이 길어지면서 올해 상반기 예정됐던 일반분양은 무기한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둔촌주공은 최고 35층, 85개동, 1만2032가구 대단지로 들어선다. 단군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지로 꼽힌다. 일반분양 물량도 4786가구로 대기수요도 쏠리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