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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는 지난해 9월 1일 기준 보유한 토지와 건물을 합한 장기전세주택 2만8282가구 시세가 약 32조 1067억원이라고 7일 밝혔다. SH공사가 공급한 장기전세주택 약3만3000호 중 SH공사 소유로 재산세 부과 대상인 2만8282가구에 대해 공개가 이뤄졌다. 공기업이 보유자산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시가격 기준으로는 16조5041억원(가구당 5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장부가액은 토지 약 3조3141억원, 건물 약 2조9153억원을 합해 총 6조2293억원(가구당 2억2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취득가액은 토지 약 3조3234억원, 건물 약 4조1156억 원으로 총 7조4390억원(가구당 2억6000억원)이다.
SH공사는 이번 장기전세주택 자산 공개를 시작으로 주택·건물 약 13만건, 토지 약 1만건 등에 대한 자산 내역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해마다 공시가격을 반영한 자산가액도 밝힐 예정이다.
장기전세주택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2007년 시프트라는 이름으로 도입한 공공주택이다. 중산층 실수요자들이 집을 사지 않고 장기전세로 안정적으로 거주함으로써 주택 가격 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공사 주인이자 주주인 천만 서울시민이 언제든 SH공사 자산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모든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며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공사 경영의 투명·신뢰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