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희토류 채굴...분리·정제, 중국에 78% 의존
미, 호주 희토류 텍사스 공장 건설에도 자금 지원
미 중대 광물 35개 중 21개, 중국 지배적 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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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이날 ‘주요 광물의 미국산 공급망 확보’라는 자료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희토류를 채굴하는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패스(MP)의 희토류 기업 MP머티리얼즈(소재)가 중(重) 희토류 원소를 분리하고 처리하는데 국방부의 산업단지 분석·지속프로그램을 통해 3500만달러(420억원)를 지급, 미국 내 완전한 일괄 영구자석 공급망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MP소재는 EV용 모터·방산 장비·전자제품·풍력 터빈 등에 사용하는 영구자석 공급망 구축에 2024년까지 7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MP소재는 지난해 12월 미 남부 텍사스주에 자석 생산 공장을 만들어 미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에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2023년에 생산을 시작해 연 50만대의 EV 모터용 자석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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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세계 영구자석 시장의 87%를 중국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으로부터의 공급이 차단되면 전투기·미사일 등의 생산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백악관은 희토류·리튬·코발트 등 광물은 컴퓨터에서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사용되고, 배터리·EV·풍력 터빈·태양 패널 등 청정에너지 기술의 핵심 장치 소재로 국가안보와 경제 번영에 중대하다고 강조했다.
미 행정부는 중국과의 무역전쟁이 격화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부터 미국 내 희토류 공급망 강화와 수입국 다양화를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미국의 중국 견제에서 가장 중요한 동맹인 호주의 희토류 기업 라이너스(Lynas)가 텍사스주에 짓는 분리·정제 공장에도 자금을 지원한다.
미국은 알루미늄·주석·마그네슘 등 일반적 원소와 희토류·바나듐 등 전문적인 물질 35개를 자국 경제와 국가안보에 중대한 광물로 지정했는데 이 중 중국이 21개 광물의 공급에서 지배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USGS는 밝혔다.
아울러 중국지질조사 기관은 2019년 보고서에서 미국의 중대 광물 35개 가운데 중국이 13개의 최대 공급국이며 19개의 최대 생산국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