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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림픽 폐막 후 북한 무력시위 가능성에 “관련 동향 면밀히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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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2. 02. 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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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 향후 행보 예단 안고 면밀히 주시하면서 모든 가능성 대비할 것"
합참 "북한군 동계훈련 면밀히 주시"
북한, 올림픽 폐막 후 무력시위 재개 가능성 제기
북한
지난 1월 25일 순항미사일이 이동식 발사대(TEL)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발사되는 모습. /연합
정부는 북한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 이후 무력 시위 재개 가능성을 포함해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아직 주목할 만한 특이 동향은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북한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으며 한반도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베이징 올림픽 폐막 후 미사일 발사 등 무력시위를 재개할 가능성에 대해 “북한의 향후 행보를 예단하지 않고 관련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면서 모든 가능성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한반도 상황을 평화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북한에 “다시 한 번 한반도 평화와 정세 안정을 위한 대화와 협력의 길을 선택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도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진행 중인 북한군 동계훈련과 행사 준비 활동에 대해서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설명해 드릴만한 변화된 활동은 없다”고 설명했다. 행사 준비 활동은 평양 미림비행장 일대에서 보이는 열병식 준비 움직임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도 지난달부터 감지된 열병식 준비가 여전히 초기 단계라면서 “주목할 만한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과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3000t급 잠수함을 건조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특이점은 아직 없다고 전했다.

북한은 새해 들어 연달아 총 7차례에 걸쳐 미사일 시험발사를 감행했다. 지난달 30일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을 발사하며 긴장 수위를 높였다. 하지만 중국의 베이징올림픽 기간엔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으며 최대한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우방국인 중국의 올림픽 기간이 끝난 만큼 북한이 북한이 다시 무력시위를 재개할 가능성도 관측된다. 북한이 지난달 핵실험·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유예를 뜻하는 ‘모라토리엄’ 철회 가능성을 시사해 본격적인 무력 시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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