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4일(한국시간) 자정 인천공항을 통해 이라크와의 경기가 열리는 카타르 도하로 향했다. 한국은 오는 17일 밤 12시 도하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최종예선 원정경기를 치른다. 당초 이라크에서 열릴 경기지만 이라크 현지 상황이 좋지 않아 제3국가인 카타르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최종예선에서 5차례 경기를 치르며 반환점을 돈 벤투호는 남은 5경기 중 4경기가 중동 원정이다. 비록 상대가 한국보다 약체로 평가받고 있는 팀들이지만 중동의 모래바람은 매섭다. 실제로 한국이 중동 원정에서 거둔 마지막 승리는 2012년 카타르전 4-1 승리다. 이후 한국은 올해 10월 12일 이란 원정 1-1 무승부까지 9년 넘게 승리가 없었다. 한국은 이 기간동안 중동 원정에서 5무 4패로 고전했다.
한국은 이번 이라크 원정이 9년간의 중동원정 징크스도 깨고, 10회 연속 월드컵 진출의 가능성도 타진할 중요한 경기다. 한국은 현재 3승2무(승점 11)로 이란(승점 13)에 이어 A조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조 3위 레바논(승점 5)과도 6점 차이로 앞서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월드컵 티켓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이라크는 4무1패(승점 4)로 6개 팀 중 4위에 머물러 있다. 한국은 이라크와의 역대 전적에서 7승12무2패로 크게 앞선다. 다만 지난 9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최종예선 A조 1차전에서 홈에서 열린 경기임에도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
손흥민은 출국 전 이라크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손흥민은 “최종예선을 세 번째 치르는데 진짜 많이 힘들었다. 최종예선이 얼마나 힘든지 경험하고 있지만 최고의 모습으로 최종예선을 마무리하고 싶다”며 “(이라크전을) 결승전처럼 하나로 잘 준비한다면 11월 대표팀 소집을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마음으로 이라크전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