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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을 치른다.
한국(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5위)은 현재 A조 6개 팀 중 이란(승점 10·3승 1무)에 이은 2위(승점 8·2승 2무)에 자리해 있다. 각 조 2위 팀까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가운데 한국과 3위 레바논(승점 5)의 승점 차는 3점이다.
한국은 통산 상대 전적에서 UAE에 12승 5무 2패로 앞선다. FIFA 랭킹 71위 UAE는 A조 국가 중 랭킹이 3번째로 높다. 그러나 UAE는 4차전까지 1승도 올리지 못하고 3무 1패에 그쳤다. 레바논(승점 5)에 밀려 조 4위(승점 3)다.
한국은 이번 두 차례 A매치에 황의조(보르도)와 김영권(감바 오사카)이 합류하지 못했다. 소속팀에서 당한 부상 여파다. 벤투호의 최전방과 최후방을 책임져온 두 선수의 공백에 전력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황의조가 빠진 최전방 자원은 조규성(김천)과 김건희(수원)가 이번 벤투호에 승선했다. 벤투 감독은 황의조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김건희를 처음으로 발탁했다.
이에 손흥민의 원톱 운영도 예상된다.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원톱 포지션을 소화하기도 했고, 벤투호에서도 황의조 부재시 몇 차례 최전방에 나선 바 있다.
다만 벤투 감독이 8일 소집 당시 “황의조가 없다고 전술적으로 큰 변화를 주진 않을 것”이라고 밝혀 조규성의 첫 선발출전 가능성도 있다. 조규성은 최종예선 시작 후 황의조의 백업으로 벤투호에 승선해 훈련해왔다. 체격 조건이 비슷한 데다 제공권에도 능해 벤투 감독이 원하는 축구를 실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김영권의 공백을 대체할 선수도 관심이다. 현재 선발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받는 선수는 권경원이다. 권경원은 김영권과 마찬가지로 왼발을 활용한 빌드업에 장점이 있다.
또 박지수는 현재 후보군에 올라 있는 수비수 중 유일하게 2021년 A매치에 출전, 벤투 감독의 중용을 받았다는 강점이 있다. 최종예선 4경기는 김민재-김영권의 조합이 굳건했지만, 지난 6월 열렸던 월드컵 2차 예선에서는 박지수가 투르크메니스탄전, 스리랑카전, 레바논전에 모두 출전했다.
한편 UAE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관중을 100% 받는 A매치 홈 경기다. 국내 A매치가 유관중으로 치러지는 것은 지난 6월 레바논과의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