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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경기까지 치러지는 WC 결정전의 승자가 3위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준PO·3전2승제)를 치른다. 정규시즌 4위 두산은 1경기만 승리하면 준PO에 진출하고, 5위 키움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다음 라운드에 오를 수 있다. 2015년부터 도입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위 팀이 탈락한 사례는 한 번도 없다.
대혼돈의 5강 싸움처럼 WC 결정전도 쉽게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143번째 경기까지 6위에 머물렀던 키움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144번째 경기를 치른 순간, 5위로 올라서며 4년 연속 포스트시즌(PS) 진출에 성공했다. 키움은 70승 7무 67패(승률 0.511), SSG는 66승 14무 64패(승률 0.508)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7년 연속 PS진출에 성공한 두산은 김태형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15년 이후 승률과 순위 모두 가장 낮다. 그러나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한국시리즈(KS)에 진출한 저력은 큰 강점이다. 두산은 올해도 KS 무대에 오르면 KBO리그 역대 최초 7년 연속 KS 진출의 대업을 이룬다.
두 팀은 2019년 KS 이후 2년 만에 PS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당시 두산은 키움을 4승 무패로 꺾고 KS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키움은 두산에 8승 1무 7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두산은 큰 악재 속에 WC 결정전에 나선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히는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가 어깨 통증으로 WC 결정전 출격이 어렵다. 2선발 워커 로켓은 팔꿈치 수술을 받기 위해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토종 에이스 최원준도 3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등판해 WC 결정전에 등판할 수 없다.
두산은 1차전 선발로 곽빈을 예고했다. 곽빈은 올해 두산 선발진에 합류해 4승 7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키움을 상대로는 올해 한 번도 등판하지 않아 ‘깜짝’ 카드로 볼 만하다.
키움은 우완 파이어볼러 안우진을 선발로 내세웠다. 안우진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8승 8패, 평균자책점 3.26 기록했다. 안우진은 후반기에만 5승 1패, 피안타율이 0.190의 호투를 뽐내 1차전 선발로 낙점됐다.
타격에서는 올 시즌 데뷔 5년 만에 첫 타격왕을 차지한 이정후가 선봉에 선다. 이정후는 두산전 타율 0.400, 1홈런, 9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박동원도 타율 0.283, 1홈런, 6타점으로 두산에 강했다. 두산에서는 양석환(타율 0.316, 7홈런, 21타점)과 호세 페르난데스(타율 0.323, 2홈런, 10타점)가 공격을 이끌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