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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캐넌, 삼성 선수 34년 만에 ‘2년 연속 15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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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10. 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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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는 삼성 뷰캐넌<YONHAP NO-4014>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투수 데이비드 뷰캐넌. /연합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데이비드 뷰캐넌(32)이 2년 연속 시즌 15승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27경기 15승 7패)에 이어 올 시즌까지 15승을 달성하면 삼성 선수로는 34년 만에 2년 연속 15승을 달성한 선수가 된다.

뷰캐넌은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14승(5패)째를 수확했다.

이로써 뷰캐넌은 2년 연속 15승 고지를 목전에 뒀다. 여기에 뷰캐넌은 남은 일정에서 2승만 추가하면 구단 외국인선수 최다승 기록도 새로 작성할 수 있다. 삼성의 외국인투수 최다승 기록은 스콧 베이커가 1998년에 작성한 15승 7패다. 삼성은 6일까지 128경기를 소화했고, 16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뷰캐넌은 남은 정규시즌에서 최대 3차례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2년 연속 15승’ 기록은 삼성 구단 역사에서도 귀한 기록이다. 삼성 투수 중 2년 연속 15승 이상을 거둔 투수는 김시진과 김일융, 단 두 명뿐이다. 김시진은 프로야구 초창기인 1983년부터 1987년까지, 5년 연속 15승 이상을 기록했다. 김일융은 1984년과 1985년에 연속해서 15승 고지에 도달했다. 이후로는 2년 연속 15승 달성에 모두 실패했다.

뷰캐넌이 1승을 추가하는 순간, 34년 만에 ‘2년 연속 15승’을 달성하는 삼성 선수로 이름을 올린다.

또 2013년 배영수(14승) 이후 끊겼던 삼성 다승왕 계보를 이을 수 있다. 삼성이 다승왕을 배출한 적은 총 6번(1985, 1987, 2004, 2009, 2012, 2013)인데 그중 외국인 선수는 단 한 차례도 없다. 키움전 승리로 에릭 요키시(키움 히어로즈·14승 7패), 드루 루친스키(NC 다이노스·14승 8패)와 다승 공동 선두에 오른 뷰캐넌은 삼성 최초의 외국인 투수 다승왕도 함께 노린다.

뷰캐넌은 “지금은 순위 싸움에 더 신경 써야 할 때”라고 말하면서도 “다승왕을 향한 욕심은 있다. 팀 성적이 올라가고 다승왕도 함께 달성하면 더 좋을 것”이라고 의욕을 드러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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