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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농구야’ 프로농구 9일 개막…인삼공사 vs KCC 공식개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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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10. 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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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KBL
프로농구가 9일 오후 2시 안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전주 KCC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는 내년 3월 29일까지 10개 팀이 6라운드로 총 54경기씩 치른다. 이후 상위 6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펼쳐 챔피언을 가린다. 올스타전은 내년 1월 16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시즌엔 인천 전자랜드를 인수한 한국가스공사가 대구를 새 연고지로 삼아 새롭게 출범했다. 대구에 연고를 둔 프로농구단이 생긴 것은 10년 만이다. 대구는 프로농구 원년인 1997년부터 2010-2011시즌까지 오리온(현 고양 오리온)이 연고지로 삼았던 곳이다.

한국가스공사는 9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로 정규리그 첫걸음을 떼고, 다음 날인 10일 인삼공사와 홈 구장인 대구체육관에서 경기를 치른다.

서울 SK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감독을 교체했다. SK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문경은 감독이 기술자문으로 물러나고 전희철 수석코치가 지휘봉을 잡았다. SK에서 10년 동안 수석코치로 활동한 전 신임 감독은 프로 사령탑 데뷔 무대였던 지난달 KBL 컵대회에서 팀의 우승을 지휘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주요 선수들의 이적도 눈길을 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송교창은 KCC와 재계약했지만 인삼공사의 챔피언결정전 우승 주역인 이재도는 창원 LG 유니폼을 입었다. 두경민(DB→한국가스공사), 허일영(오리온→SK), 김동욱(삼성→kt), 전준범(현대모비스→KCC) 등이 이적을 통해 유니폼을 갈아입고 팬들 앞에 선다.

올 시즌 10개 구단 외국인 선수 20명 역시 관심이다. 올 시즌 처음으로 KBL 데뷔를 앞둔 선수는 9명 뿐이다. 개막 당시 15명이 새 얼굴이었던 지난 시즌보다는 줄었다. 캐나다 국가대표 출신 앤드류 니콜슨(한국가스공사)과 세르비아 국가대표를 지낸 미로슬라브 라둘리차(오리온), 미국프로농구(NBA) 경력자 오마리 스펠맨(인삼공사) 등이 주목할만한 선수들로 꼽힌다.

개막을 앞두고 가진 미디어데이에서 6개 구단 사령탑은 우승 후보로 kt를 꼽았다. kt는 국가대표 센터 하윤기를 신인드래프트에서 선발했고, 두꺼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많은 감독들로부터 경계대상으로 뽑혔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KCC는 전력 누수가 거의 없었던 데다 국가대표 슈터 전준범을 영입하면서 공격력을 강화해 우승후보로 꼽힌다.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인삼공사는 제러드 설린저와 재계약에 실패했지만 지난 시즌 우승으로 한 뼘 더 성장한 국내 선수들의 면면은 리그 최강이라는 평가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KBL 사상 최초로 700승(현재 694승) 고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전창진 KCC 감독은 15승만 더 지휘하면 KBL 사령탑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개인 통산 500승을 달성한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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