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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정규시즌 최종전,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우월 솔로홈런을 날리는 등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다. 에인절스는 이날 7-3으로 승리했다. 에인절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처져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율 0.257, 46홈런(3위), 100타점(18위) 103득점(11위), 96볼넷(5위) 등을 기록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로열스·이상 48개)와 다투던 홈런왕 타이틀도 아쉽게 놓쳤다.
그러나 오타니는 올 시즌 투타를 겸업하며, 103년 만의 베이브 루스가 달성한 ‘두 자릿수 승리와 홈런’에 도전했다. 그는 올 시즌 선발 투수로 23경기에 등판해 130.1이닝,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 탈삼진 156개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MLB 최초로 투수·야수 올스타 동시 선발, 100이닝-100탈삼진-100안타-100타점-100득점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는 MLB 최초 기록으로서 ‘원조 이도류’인 MLB의 전설 베이브 루스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다만 오타니는 1918년 루스가 올린 10승-10홈런(13승·11홈런)은 달성하지 못했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 후 “올 시즌 모든 경기에서 투타 겸업을 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꽤 많은 경기에서 두 가지 역할을 별 탈 없이 소화해서 다행이다”라며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한 해였다. 내년 시즌엔 반드시 포스트시즌에 출전하겠다”고 말했다.
투타에서 맹활약한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의 유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