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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치른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7개를 허용, 4실점했다. 김광현은 0-4로 뒤진 2회를 다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세인트루이스는 밀워키 선발 애드리안 하우저의 완봉 역투에 막혀 0-4로 완패했다. 김광현은 시즌 7패(6승)째를 당했고, 평균자책점도 3.23에서 3.53으로 올랐다.
올해 21번째로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2.2이닝 만에 물러난 7월 2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 이후 가장 적은 이닝을 던졌다. 빅리그에 데뷔한 지난해 성적을 합쳐도 김광현이 2이닝을 못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왼쪽 팔꿈치 염좌 증세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김광현은 8월 25일 빅리그에 복귀해 한 차례 구원 등판 이후 두 차례 선발 등판했다. 그러나 8월 30일 피츠버그 파이리츠 경기와 함께 두 차례 선발 경기에서 연속으로 조기 강판했다.
김광현은 1회말 1번 타자 루이스 우리아스에게 복판에 몰린 시속 143㎞짜리 빠른 볼을 던졌다가 좌월 홈런을 얻어맞았다. 곧바로 윌리 아다메스, 옐리치에게 각각 중전 안타, 우전 안타를 허용해 무사 1, 2루 추가 실점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2루수 토미 애드먼이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의 중전 안타성 타구를 걷어내 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 수비로 김광현을 도왔고, 김광현은 2사 3루에서 제이스 피터슨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이 탈삼진은 김광현의 빅리그 통산 100번째 탈삼진이다.
2회에도 밀워키 타선은 김광현을 난타했다. 선두 로렌조 케인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라우디 텔레즈에게 우중간 안타에 이은 수비 실책으로 점수를 내줬다. 이어진 무사 2루에서 루크 메일리에게 좌익선상 2루타. 우리아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이번 이닝에만 3점을 헌납했다. 김광현은 후속 아다메스에게 또 안타를 맞고, 결국 교체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