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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는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마테오 베레티니(9위·이탈리아)를 3-1(6-3 6-2 6-7<5-7> 7-5)로 물리쳤다.
나달은 앞선 경기에서 디에고 슈와르츠만(10위·아르헨티나)을 3-1(6-3 4-6 6-4 6-0)로 제치고 4강에 올랐다.
이로써 이번 대회 남자 단식 4강 대진은 조코비치-나달,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알렉산더 츠베레프(6위·독일)의 경기로 펼쳐지게 됐다.
조코비치와 나달의 통산 맞대결 전적은 29승 28패로 조코비치가 근소하게 앞선다. 그러나 클레이코트에서 열린 경기만 따지면 나달이 19승 7패로 절대 우위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둘은 결승에서 만나 나달이 3-0(6-0 6-2 7-5)으로 승리했다. 최근 맞대결이었던 올해 5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결승에서도 나달이 2-1(7-5 1-6 6-3)로 이겼다.
메이저 대회 우승 횟수는 조코비치가 18회, 나달이 20회다. 나달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페더러(20회)를 제치고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부문 단독 1위가 된다.
조코비치는 이 경기에 대해 “매우 기대되는 경기”라며 “클레이코트에서 나달을 상대하는 것은 여느 경기와 다를 수밖에 없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코비치는 이어 “긴장감이나 팬들의 기대치가 더 큰 경기”라면서도 “내가 이길 수 있다고 믿는다. 그렇지 않으면 여기 있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프랑스오픈은 여자 단식 준결승 두 경기가 현지 날짜로 10일에 열리고, 남자 단식 4강전은 11일에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