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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도쿄올림픽 출전권 걸고 KIA클래식부터 본격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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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03. 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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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1R서 티 (AP)
고진영 /AP연합
7월 열릴 도쿄올림픽 골프종목 출전권 확보를 위한 한국 여자골프 선수들의 레이스가 본격 시작된다.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이후 약 3주간의 휴식을 취했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일정을 재개하면서 여자골프 세계 톱랭커들이 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GC(퍄72)에서 개막하는 KIA클래식(총상금 180만달러)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부터 오는 6월 말 열리는 KPMG 여자 PGA챔피언십까지 세계 랭킹 결과에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다. 도쿄올림픽 출전권은 각국에 2장씩 배분되는데, 세계 랭킹 15위에 포함된 선수가 더 있다면 최대 4장까지 확보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 랭킹 15위 내에 1위 고진영(26)을 비롯 2위 김세영(28), 4위 박인비(33), 9위 김효주(26), 11위 박성현(28), 13위 이정은6(25)이 포진해 있다. 현재로선 랭킹이 높은 고진영·김세영·박인비·김효주가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낼 것이 유력하다.

그러나 이번 KIA클래식부터 6월 말 KPMG 여자 PGA챔피언십까지 매주 13개 대회(메이저대회 3개 포함)가 이어져, 이 기간 좋은 성적을 얻는 선수가 도쿄올림픽 출전권에 근접할 가능성이 높다.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고진영과 김세영은 약 3주 만에 열리는 이번 KIA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2월 게인브리지 LPGA 대회부터 투어에 출전한 고진영과 김세영은 이 대회 각각 4위, 공동 24위를 했다. 드라이브 온 대회에서는 김세영이 공동 14위를 했고 고진영은 2018년 8월 브리티시 여자오픈 이후 무려 2년7개월 만에 컷 탈락하기도 했다.

올 시즌 LPGA 대회 처음 출전하는 박인비와 김효주도 KIA 클래식을 통해 미국 무대 현지 적응에 나선다. 박인비는 지난해 2월 호주 여자오픈에서 우승하고 10월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는 등 지난 시즌 상금 랭킹 3위로 건재를 과시했다. 올해 처음 대회에 나서는 만큼 지난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효주는 2019년 11월 CME투어 챔피언십(24위) 이후 1년 4개월 만의 LPGA투어 대회에 나선다. 지난해 국내 무대에서 2승, 상금왕, 최소 타수상을 석권했다.

이들 외에도 세계 랭킹 11위 박성현(28), 13위 이정은6(25), 16위 유소연(31)이 출전해 도쿄올림픽 출전권 경쟁을 이어간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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