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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는 1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챔프전 3차전에서 박지수가 30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1~2차전을 내리 내줬던 KB는 홈에서 열린 3차전을 승리하며 13일 열리는 4차전을 기약할 수 있게 됐다. 4차전까지 잡는다면 시리즈 전적 2승 2패의 동률이 된다.
이날 KB는 박지수가 골밑을 완전히 장악했다. 박지수는 본인의 챔피언결정전 최다 신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18-2019시즌 올린 26점이었다. 심성영도 25점 6도움으로 활약했다.
전반을 42-32의 10점 차로 마친 KB는 후반 공세를 이어갔다. 삼성생명은 설상가상으로 김보미가 3쿼터 시작 16초 만에 5반칙 퇴장을 당해 흐름을 내줬다. 결국 삼성생명은 3쿼터 막판 44-59로 끌려갔고 결국 경기를 7점 차로 마쳤다.
안덕수 감독은 “오늘은 정말 지고 싶지 않았다. 홈 팬들도 입장하셔서 자존심이 걸린 상황이었기 때문에 선수들 모두 마음을 굳게 먹고 나왔다”며 “4차전에서는 상대 속공을 최소화하고, 수비 로테이션을 좀 더 가다듬어 골밑을 뚫리는 횟수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이날 이겼더라면 2006년 이후 15년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을 수 있었던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경기 전에 선수들의 슈팅 리듬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상대가 더 좋았던 모양”이라며 “수비 쪽을 보완해 4차전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 KB는 체육관 수용 인원의 30% 이내인 900명의 팬이 입장, KB 선수들을 응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