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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입후보한 바흐 위원장은 투표에서 유효 투표 수 94표 중 찬성 93표, 반대 1표를 받아 두 번째 임기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바흐 위원장의 두 번째 임기는 도쿄 올림픽이 폐막하는 오는 8월 8일 이후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임기는 2025년까지다. IOC 위원장의 첫 임기는 8년, 두 번째 임기는 4년이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서독 펜싱 대표팀의 일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바흐 위원장은 현역 은퇴 후 법조인으로 변신한 뒤 1991년 IOC 신규위원으로 뽑혔다. 이후 독일올림픽종목연합회장, IOC 집행위원, IOC 부위원장 등 요직을 두루 지냈다. 2013년 IOC 총회에서 자크 로게 전 위원장의 후임으로 선출된 그는 8년간 IOC를 이끌어왔다.
첫 임기에서 바흐 위원장은 ‘올림픽 어젠다 2020’을 역점 수행 과제로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올림픽 개최에 힘을 쏟았다. 개최 비용 최소화를 추구했고, 로비로 얼룩진 기존 올림픽 유치지 결정 과정도 2단계로 바꿔 투명성을 확보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북한의 참가를 지원하고 남북 개회식 공동입장,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구성 등에 앞장섰다. 세계 평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바흐 위원장은 지난해 서울평화상을 받았다.
연임을 확정한 바흐 위원장은 도쿄 올림픽과 관련해 서 “개막식이 7월 23일 열릴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바흐 위원장은 “문제는 올림픽 개최 여부가 아니라 어떻게 열릴지”라며 “지난해 9월 이후 약 270개 월드컵 경기와 세계선수권대회 중 어떤 경기도 바이러스 전파자가 되지 않았다. 그것은 국제 행사가 모든 사람의 건강을 보호하면서 조직될 수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