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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2020-2021시즌 모든 대회 중 최대 상금(총상금 1500만달러)이 걸렸다. 우승상금만 270만달러(약 30억원)에 달한다. 또 우승자는 골프세계랭킹 포인트 80점을 획득한다. 메이저대회(100점) 다음으로 높은 포인트다. 페덱스컵 포인트는 메이저대회와 같은 600점이 주어진다. 월드골프챔피언십(550점) 대회보다 높다.
올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는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비롯 세계랭킹 30위 이내 선수 중 28명이 출전해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2019년 대회 우승자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사상 첫 대회 2연패 도전은 주요 관전포인트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1라운드 선두로 나섰지만 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1라운드 후 취소되면서 2019년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여전히 디펜딩 챔피언으로 남아있다.
역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2연패를 기록한 선수가 없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선수의 최고 성적은 공동 5위(1977년, 1990년, 2001년)에 그쳤고, 컷 탈락한 경우도 9번이나된다. 매킬로이가 디펜딩 챔피언의 징크스를 깨고 2연패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직전 대회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디섐보는 지난 8일 끝난 대회에서 화끈한 장타와 정교한 아이언 샷,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앞세워 PGA 투어 통산 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랭킹 17위 임성재(23)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서 한국선수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처음 출전한 2019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3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바 있다.
임성재는 “TPC 소그래스에서 한국 선수 2명이 우승을 했다. 그래서 그 코스가 한국 선수들에게 맞는 코스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꼭 한번은 우승 경쟁해서 트로피를 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 골프의 전설 최경주(51)와 김시우(26)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승을 기록한 최경주는 2011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승부 끝에 미국의 데이비드 톰스를 누르고 아시아인 최초의 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2017년 대회에선 김시우가 한국 선수 2번째로 대회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당시 김시우는 만 21세 2개월의 나이로 우승, 대회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2004년 아담 스콧(호주)이 우승할 때 세운 만 23세였다.
이번 대회 한국선수는 임성재를 비롯 안병훈(30), 강성훈(34), 김시우, 이경훈(30)이 출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