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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서울 아산정책연구원에서 K리그1(1부리그) 주요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식순에 따라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 및 탄소 중립리그 비전 선포식 등을 가진 뒤, 각팀 감독과 선수들이 인터넷 생중계 화면에 등장, 사회자와 토크 형식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오는 27일 공식 개막전 경기는 전북과 서울의 맞대결이다. 두 팀을 지휘하는 전북의 김상식 감독과 서울의 박진섭 감독은 이날 개막전 각오를 밝히며 한바탕 입담 대결을 펼쳤다.
선수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인 두 감독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성남 일화(현 성남FC)에서 한솥밥을 먹었고 대표팀에서도 함께 뛰었다.
두 감독은 올해 새로 팀을 맡았다. 전북의 코치로 있던 김 감독은 조제 모라이스 감독이 팀을 떠나자 지휘봉을 잡았다. 박 감독은 2019시즌 광주를 승격시키고 지난 시즌에는 파이널A에 진출시켜 서울이 영입했다.
이번 맞대결이 김 감독에게는 프로 사령탑 데뷔전, 박 감독에게는 서울 데뷔전인 셈이다.
김 감독은 박 감독을 평가해 달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박 감독님은 선수 시절 영리한 플레이를 보여줬고, 감독이 돼서도 많은 꾀를 보여줬다”면서 “이번 경기는 제 데뷔전이니까 살살 좀 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 감독은 “둘 다 데뷔전이니까 양보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어림없다는 듯 답했다.
김 감독은 물러서지 않았다. 갑자기 반말로 “우리 집에서 하잖아! 우리 홈에서!”라며 ‘떼’를 썼다. 박 감독 역시 “개막전이잖아! 양보 절대 안 하겠습니다”라며 버텼다.
올해 팀을 새로 맡은 홍명보 감독도 리그 우승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홍 감독은 “이렇게 인사드려 반갑다. 동계 훈련하느라 모든 팀 감독님들과 선수들은 고생했다. 컨디션 조절해서 좋은 결과 얻길 바라고 있다. 다른 팀 보다 어려움이 있지만, 리그가 좋은 리그 인식을 얻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홍 감독은 이어 “그는 “전북전 이기지 못해 준우승했다. 전북 상대로 이기느냐에 따라 중요하다. 꼭 몇 점이 필요하다고 말씀 드리기 어렵다”라며 전북전 승부욕을 숨기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