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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관련 대회·이벤트 잇따라 취소…개최 회의론도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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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02. 1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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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Tokyo Olympics <YONHAP NO-2910> (AP)
/AP연합
오는 7월 예정된 도쿄올림픽에 앞서 예정됐던 테스트 이벤트 등 국제대회가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회의론도 커져가고 있다.

국제체조연맹(FIG)이 다음 달 10∼13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기계체조 종목별 월드컵 대회를 연기했다. 이 대회는 도쿄올림픽 예선전을 겸한 대회였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됐다. FIG는 조만간 다시 개최 날짜를 잡겠다고 발표했다.

도쿄올림픽 기계체조에 출전하는 남자 98명, 여자 98명의 선수 중 남자는 82명, 여자는 84명이 출전권을 확보했다. 나머지 30명이 이번 도하 FIG 월드컵 대회와 대륙별 선수권대회에서 도쿄행 탑승권을 따내야 한다.

각종 국제대회가 잇따라 취소되면서 선수들은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3월 20∼21일), 영국 버밍엄(3월 27일)에서 각각 벌어질 예정이던 FIG 개인종합 월드컵 시리즈도 아예 취소됐다.

일본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던 도쿄올림픽 테스트이벤트도 연기됐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3월 4일부터 나흘간 도쿄 아쿠아틱 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아티스틱 수영 올림픽 최종 예선을 5월로 미뤄졌다.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3월 아티스틱 수영 예선을 시작으로 올림픽 개막 전까지 럭비·사이클·사격·배구·체조·육상 등 18개 종목에 대한 테스트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도쿄올림픽은 올해 첫 테스트이벤트에서 종목별 경기장 상황, 시설 활용, 운용 인력, 코로나19 대응책 등 종합적인 점검을 시행하려 했었지만 계획 차질이 생겼다.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지자 일본 내에서는 도쿄올림픽 회의론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 신용조사업체 도쿄 쇼코 리서치가 최근 일본 기업 1만1432개를 대상으로 진행한 도쿄올림픽 관련 기업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7월에 개최돼야 한다고 응답한 기업은 7.7%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8월 조사의 22.5%보다 대폭 낮아진 수치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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