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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외교 수장 통화, ‘시진핑 방한 의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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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1. 02. 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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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 장관과 통화하는 정의용 장관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각국 외교 수장과 전화 통화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12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의 통화하는 모습./사진=외교부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16일 오후 7시께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통화로 한·중 외교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시진핑 중국 주석의 방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외교부는 16일 정 장관이 왕 부장과 한·중관계 전반을 비롯해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지역 정세, 방역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취임 인사를 전하자 왕 부장도 취임을 축하하며 “정 장관과 좋은 업무 관계와 우의를 형성해 양국관계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시 주석의 방한 의지를 재확인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안전 되는대로 여건을 갖춰 시 주석의 방한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 왕 부장은 정 장관을 중국으로 초청했다. 이에 정 장관은 초청에 응하며 구체적인 방문 시기를 조율하자고 전했다.

두 나라 장관은 지난해 말 출범한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의 구체적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방역 협력과 관련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며 양국 관계를 증진시키로 했다.

또 양 장관은 지역 정세를 포함한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이 양국의 이익에 부합함을 공감하고 관련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양국 정상 및 고위급 간 교류가 한·중 관계 발전에 미치는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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