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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장 선거 후보자들, 첫 정책토론회서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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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01. 0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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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나선 4명의 후보가 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후보자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공약 등을 발표했다. 왼쪽부터 기호 2번 유준상 후보, 기호 3번 이기흥 후보, 기호 1번 이종걸 후보, 기호 4번 강신욱 후보/ 연합뉴스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후보자들의 첫 정책토론회가 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렸다. 4명의 입후보자들은 각자의 공약을 발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토론회는 기호 1번 이종걸 후보, 2번 유준상 후보, 3번 이기흥 후보, 4번 강신욱 후보 등 4명의 입후보자가 스포츠 폭력 근절방안, 생활체육 참여율 제고 방안, 민선체육회장 시대의 지방체육회와의 공존 방안 등 세 가지 공통 질문과 대한체육회(KSOC)와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분리·체육회 재정자립도 향상 방안·위기에 몰린 엘리트 운동부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후보자간 질문 순서로 진행됐다.

순서에 따라 가장 먼저 발언한 유준상 후보는 체육청 신설과 체육인의 처우 개선, 지도자 인권 센터를 통한 인성 갖춘 지도자 교육, 새로운 체육인 복지 향상 체계 구축 등을 공약했다.

다음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이기흥 후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서 올해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총회, 2024년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2032년 남북 하계올림픽 공동 유치 성공을 공약했다. 또 회장 직속 감찰 부서를 설치해 스포츠 인권 사태와 각종 적폐 청산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종걸 후보는 인권 옴부즈맨 제도를 도입하고 이용자들이 쉽게 등록할 수 있는 생활체육 온라인 플랫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지방체육회 지원 사업단 신설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강신욱 후보는 집행부 도덕성 확보를 휘해 현 집행부 인사의 교체를 강력히 주장했다. 또 인권 감시 체제를 상시적으로 가동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을 지방 체육회에 직접 교부하며 체육회와 지방 체육회의 근무 순환제 등을 통해 이를 개선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가 끝난 후 이기흥 후보는 이종걸 후보를 선거법 위반 등의 협의로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 대한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에 제소했다. 이날 ‘대한체육회 향후 4년의 집중 과제’란 주제로 진행된 후보자 간 집중 토론 순서에서 이종걸 후보는 이기흥 후보의 직계 비속의 위장 취업 의혹 등을 거론하고 도덕성 문제를 거론했다. 이에 이기흥 후보는 “대법원에서도 다 무죄를 받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신규 위원 추천 시) 다 검증을 마쳤다”며 법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이기흥 캠프는 토론회 직후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제 61조(허위사실 공표죄), 제62조(후보자 등 비방죄)는 상대방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비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다수의 시청자가 보고 있는 방송 토론회에서 토론 주제와 무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은 명백한 선거법 위반 처벌 사유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즉각 제소했다.

제41대 체육회장 선거인단은 2170명이다.선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는 18일 온라인 투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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