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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크로는 생전에 “빠른 볼을 던지는 법을 몰랐고, 커브, 슬라이더, 스플릿 핑거드 패스트볼 등 요즘 투수들이 던지는 공을 배운 적도 없다”며 “난 구종 하나만 던지는 투수(원 피치 피처)”라고 했다.
니크로는 광부인 아버지에게 너클볼을 배워 평생의 필살기로 가다듬었다. 1964년 밀워키 브레이브스(애틀랜타의 전신)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니크로는 1987년 마흔여덟의 나이로 애틀랜타에서 은퇴할 때까지 무려 24년간 현역으로 뛰었다. 던지는 데 큰 부담이 없는 너클볼만 던졌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318승 274패, 평균자책점 3.35를 남겼다. 4번이나 한 시즌 300이닝 이상을 던지는 등 통산 5404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켰다. 빅리그 통산 다승 순위에선 16위, 투구 이닝에선 통산 4위에 올랐다. 5번 올스타에 뽑히고, 5번 골드 글러브를 끼었다.
니크로는 너클볼 투수 최다승과 최다 탈삼진(3342개) 기록도 세웠다. 1997년엔 MLB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니크로는 그 세대 투수 중 가장 독특하고 잊지 못할 투수 중 한 명”이었다며 “그의 너클볼은 니크로를 5번의 올스타, 3번의 시즌 20승, 300승 클럽, 그리고 궁극적으로 (명예의 전당이 있는 미국 뉴욕주) 쿠퍼스타운으로 니크로를 이끌었다“고 애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