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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kt 꺾고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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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11. 13.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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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MVP 크리스 플렉센
캡처
두산 최주환이 결승 투런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6년 연속 한국시리즈(KS)에 진출했다.

두산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4차전에서 최주환의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kt wiz를 2-0으로 제압하고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두산은 17일부터 NC 다이노스와 7전 4승제로 치러지는 KS 왕좌를 놓고 격돌한다.

두산은 2015년부터 6년 연속 KS에 진출했다. SK 와이번스(2007~2012년), 삼성 라이온즈(2010~2015년)에 이어 3번째로 6연속 KS 진출 팀이 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프로야구 감독 사상 최초로 6년 연속 KS 진출 팀 감독이 됐다. SK는 2007~2010년 김성근 감독이, 2011~2012년 이만수 감독이 이끌었다. 삼성은 2010년에 선동열 감독이 사령탑이었고, 2011~2015년에는 류중일 감독이 팀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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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플렉센이 경기를 마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승부는 4회에 갈렸다. 두산은 0-0으로 맞선 4회말 2사에서 김재환이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폭투로 출루한 후 kt 투수 조현우의 폭투로 2루를 밟았다. kt는 조현우 대시 1차전에서 6.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소형준을 올렸다. 두산 최주환은 3볼-1스트라이크에서 소형준의 5구째 시속 143㎞짜리 직구를 놓치지 않고 때려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결승 투런포를 작렬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경기 초반 흔들리며 0.1이닝 만에 강판 당했지만 두 번째 투수 김민규가 4.2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가을야구 첫 승을 맛봤다. 이어 1차전에서 완벽투를 선보인 크리스 플렉센을 7회부터 마운드에 올려 뒷문을 걸어 잠그며 승리를 지켰다. 플렉센은 1차전에서 선발로, 4차전에서 마무리로 등판해 10.1이닝 동안 2실점, 평균자책점 1.74의 호투를 펼치며 PO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kt는 1회 무사 1, 2루의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멜 로하스 주니어가 담장을 직접 때리는 2루타를 날혔지만 2루 주자 조용호가 이 공이 잡히는 줄 스타트를 늦게 하며 홈에서 태그 아웃을 당했다. 중견수-2루수-포수로 이어진 두산의 신속한 중계 플레이가 빛났다. 이어진 1사 2, 3루의 상황에서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선취점을 얻는데 실패했다.

두산과 NC 다이노스의 KS 1차전은 17일 오후 6시 30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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