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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준, KPGA 코리안투어 최고령 신인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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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11. 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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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 든 이원준<YONHAP NO-2948>
이원준 /제공=KPGA
이원준(35·호주)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인상인 까스텔바작 명출상의 역대 최고령 수상자가 됐다.

이원준은 8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710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를 기록, 50위권으로 2020시즌 마지막 대회를 마쳤다.

시즌 최종전에서 상위권 입상에는 실패했으나 이원준은 신인왕 경쟁을 벌이던 김성현(22)이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권에서 멀어지면서 신인상을 확정했다.

KPGA 코리안투어의 종전 최고령 신인상 기록은 2000년 석종율의 31세였다. 10월에 생일을 지낸 이원준은 이날 기준으로 만 35세 16일이다.

이원준은 프로 전향 이전에는 아마추어 세계 랭킹 1위까지 오르는 등 유망주 장타자로 기대를 모았다. 2006년 프로로 전향한 뒤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를 시작으로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등 외국에서 주로 선수 생활을 했다.

그는 2019년 6월 KPGA 선수권대회에서 프로 첫 우승을 차지하며 KPGA 코리안투어 회원 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KPGA 선수권 우승 이후 9월 신한동해오픈에만 출전해 신인상 자격이 올해로 이월됐고, 올해 11개 대회에 나와 10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에서 우승하며 프로 전향 후 14년 만에 신인상을 받게 됐다.

이원준은 “젊은 선수가 받아야 하는 상인데 30대 중반인 내가 받게 돼 마지막 대회까지 경쟁한 김성현 선수에게 미안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다음 시즌에는 제네시스 대상이나 상금왕 등 다른 상도 노려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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