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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334만3725 유로)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펠리시아노 로페스(64위·스페인)에게 2-1(4-6 7-6<7-5> 6-4)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나달은 1000승 201패를 기록했다.
이는 1274승의 지미 코너스(은퇴·미국), 1242승의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 1068승의 이반 렌들(은퇴·미국)에 이어 통산 네 번째 1000승 달성이다.
나달은 클레이코트에 유독 강해 ‘클레이코트의 황제’로 불린다. 그러나 1000승의 코트별 분포를 보면 하드코트에서 482승으로 가장 많이 이겼고 클레이코트 445승, 잔디코트 71승 순이다. 이는 물론 하드코트 대회가 더 많이 열리기 때문이다. 코트별 승률은 클레이코트에서 91.8%로 가장 높고, 하드코트(78.1%)와 잔디코트(78.0%) 승률은 비슷하다.
16살 때인 2002년 5월에 처음으로 ATP 투어 단식 본선에서 승리를 따냈던 나달은 첫 승 이후 약 9년만인 2011년에 500승을 채웠고, 또 약 9년 만에 500승을 더 보태며 ‘1000승 클럽’에 가입했다.
나달은 이 대회 16강에서 조던 톰프슨(61위·호주)과 8강 진출을 다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