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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 강했던 두산, 준플레이오프도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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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11. 0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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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두산 베어스 주장 오재일/ 연합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준플레이오프(준PO·3전 2승제) 1차전을 치른다. 변수가 많은 단기전이라지만 김태형 두산 감독과 선수들은 승리에 대한 자신감이 상당하다.

두산은 최근 몇년 간 LG를 상대로 정규리그에서 막강한 면모를 보였다. 류중일 LG 감독 부임 첫해인 2018년에는 15승 1패이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2019년에도 10승 6패로 앞섰고 올 해에도 9승1무6패로 우위를 지켰다. 최근 3년간 LG전 통산 성적이 34승1무13패다. 특히 올 시즌 두산은 정규리그 내내 순위에서 LG에 밀렸지만 결국 정규리그 막판 LG를 4위로 밀어내고 3위에 오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두산과 LG의 투타전력은 기록 상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LG는 누적된 패배에서 비롯된 두산에 대한 공포심을 떨치는 것이 관건이다. 류중일 LG 감독 역시 두산을 극복해야 LG가 진정한 강팀 반열에 오를 수 있다고 끊임없이 강조해왔다.

LG의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키움 히어로즈에게 연장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이를 이어간다면 두산을 못 넘을 이유가 없다는 분위기다. 게다가 준플레이오프는 과거 기록이 의미를 잃는 단기전이다. ‘잠실 라이벌’의 대결이 주목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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