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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왕 인천, 극적 생존…부산은 1년 만에 다시 2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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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10. 3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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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아길라르와 지언학<YONHAP NO-4930>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FC서울을 꺾고 극적으로 1부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인천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B 27라운드 최종전에서 전반 31분 아길라르의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27을 쌓은 인천은 이날 성남FC(승점 28)에 1-2 역전패를 당한 부산 아이파크(승점 25)를 최하위로 밀어내고 11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2부리그 강등을 피했다.

반면 부산은 성남과 최종전에서 1-2로 패해 최하위로 추락, 2부리그 강등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5년 만에 K리그1로 승격한 부산은 한 시즌 만에 1부리그 생활을 마감하고 내년부터 K리그2에서 뛴다.

인천은 전반 31분 득점에 성공했다. 정동윤의 패스를 받은 아길라르가 페널티지역 왼쪽 사각 지역에서 왼발슛을 시도한 게 서울의 골그물을 흔들었다. 크로스를 예상했던 서울 골키퍼 양한빈의 허를 찔렀다. 인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송시우와 마하지를 투입하며 아길라르의 결승 골 지키기에 나섰다. 몇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인천은 막판까지 골문을 봉쇄해 승리했다.

탄천종합운동장에서는 성남이 부산과 최종전에서 ‘19세 공격수’ 홍시후의 1골 1도움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두고 극적으로 1부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부산은 전반 31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동준의 멋진 오른발 발리슛으로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0-1로 전반을 마친 성남은 후반 20분 홍시후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터닝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렸고, 후반 32분 수비수 마상훈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슛으로 역전 결승골을 꽂았다. 마상훈의 득점 순간 부심의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랐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득점으로 인정됐다.

이날 끝난 파이널B 경기 결과 강원이 승점 34로 7위를 차지한 가운데 수원(승점 31), 서울(승점 29), 성남(승점 28), 인천(승점 27), 부산(승점 25)이 8~12위 자리를 확정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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