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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CJ컵 16일부터 美서 개막…임성재 등 한국선수 11명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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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10. 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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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샌더슨팜스 턱걸이 (AP)
임성재 /AP연합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시안스윙 대회 중 하나로 국내에서 열리던 더CJ컵(총상금 975만달러)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2017년 창설된 더CJ컵은 작년까지 세 차례 모두 한국 제주 나인브릿지 골프클럽에서 치러졌지만 올해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PGA투어 선수들의 국내 입국이 쉽지 않아졌기 때문에 이번에만 미국으로 개최장소를 옮겼다.

이번 대회는 오는 16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인근 섀도크리크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다. 대회는 우승 상금이 175만5000달러나 걸린 PGA투어에서도 손꼽는 특급 대회다. 때문에 남자골프 세계랭킹 톱10 가운데 6명이 출전한다. 지난대회 우승자 저스틴 토머스(3위·미국)을 비롯 세계랭킹 1, 2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욘 람(스페인), 세계랭킹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PGA챔피언십 우승자 콜린 모리카와(미국), 잰더 쇼플리(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리키 파울러(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조던 스피스(미국) 등 스타 플레이어가 줄줄이 나선다. 2018년 우승자 브룩스 켑카(미국)는 무릎 부상 후유증 치료를 마치고 2개월 만의 복귀 무대로 더CJ컵을 선택했다.

한국 선수도 11명이나 출전한다. 임성재(22), 안병훈(29), 강성훈(33), 김시우(25), 이경훈(29) 등 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뿐 아니라 김성현(22), 김한별(24), 이재경(21), 이태희(36), 함정우(26), 그리고 신예 김주형(19) 등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 스폰서 CJ가 한국프로골프(KPGA)선수권대회와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4명, 아시안프로골프투어의 한국 선수 상금 1위 등 다양한 자격의 한국 선수 출전권을 부여했다. 더CJ컵은 출전 선수가 딱 78명으로 제한된 인비테이셔널이지만, 한국 기업이 스폰서를 맡은 덕에 한국 선수들에게는 문이 활짝 열렸다.

상승세를 탄 임성재와 김시우, PGA투어 첫 우승이 간절한 안병훈, 그리고 맏형 강성훈이 선봉에 선다. 김한별, 김성현, 이재경, 김주형 등 코리안 투어 신예 4인방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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