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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절정’ 겨울스포츠 프로배구가 돌아온다…17일 남녀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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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10. 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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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나'<YONHAP NO-4696>
김연경 /연합
인기 절정의 실내 스포츠 프로배구가 오는 17일 남녀부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지난 시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조기에 리그를 중단했던 프로배구는 올 시즌에도 일단 무관중으로 리그를 시작한다. 이후 11월 초부터 경기장 수용 규모의 25% 수준에서 관중을 입장토록 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17번째 시즌을 맞은 프로배구의 올 시즌 공식 명칭은 도드람 2020-2021 V리그다. 개막전은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카드와 대한항공과의 경기다. 여자부 경기는 수원에서 열리는 현대건설-GS칼텍스전이다. 김연경이 돌아온 흥국생명은 21일 GS칼텍스(장충)와 첫 경기를 치른다.

남자부 7개 구단, 여자부 6개 구단은 내년 3월 17일까지 정규리그 6라운드를 치러 ‘봄 배구’에 출전할 팀을 결정한다. 정규리그 2위와 3위가 격돌하는 플레이오프는 남녀 모두 3전 2승제로 치른다. 정규리그 1위와 플레이오프 승자가 대결하는 남녀 챔피언결정전은 5전 3승제로 열린다.

프로배구에서 개막 전부터 가장 큰 이슈몰이를 하고 있는 팀은 여자부의 흥국생명이다. 흥국생명은 ‘배구여제’ 김연경(32)이 국내 무대에 복귀했고, 이재영·이다영 국가대표 쌍둥이 자매를 모두 붙잡으며 명실공히 여자부 최강의 전력으로 떠올랐다. 다만 8~9월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에서 결승까지 무실세트로 고공비행하다 결승전에서 GS칼텍스에 3-0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흥국생명은 오프시즌 김연경을 필두로 조직력을 얼마나 더 보강했는지가 정규리그 순항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흥국생명은 21일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11년 만의 V리그 복귀전에서 김연경이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기대된다.

남자부는 대한항공과 우리카드, 현대캐피탈의 3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우승후보 1순위 대한항공은 전력 누수가 거의 없다. 약점인 센터진에 이수황을 영입해 높이를 보강했다. 특히 올 시즌은 이탈리아 출신의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겨 선진 유럽 배구를 접목시키고 있다. 지난 시즌 1위의 우리카드, 전통의 강호 현대캐피탈 등이 호시탐탐 정상을 노리고 있어 대한항공과 각축전이 예상된다.

베테랑 라이트 박철우를 잡고 만년 하위권 탈출을 노리는 한국전력도 다크호스다. 한국전력은 지난 컵대회에서 대한항공을 잡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입단한 최장신 세터 김명관이 한 시즌 동안 팀 공격수들을 얼마나 살리느냐가 관건이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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