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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6일 ‘메시의 캘린더’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바르셀로나 잔류를 선택한 메시의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일정’을 소개했다.
메시는 지난달 26일 구단에 팩스로 이적 요청서를 보냈다. 20년 동안 몸담았던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는 메시의 충격 선언에 전 세계 축구 팬들도 충격에 휩싸였다.
내년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는 자신에게 붙은 7억 유로(약 9860억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놓고 구단과 갈등을 겪었다. 구단과 계약서에는 시즌 종료 시점인 올해 6월 10일까지 메시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었다. 구단은 계약서에 명시된 기간이 지났기 때문에 계약해지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었으나, 메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19-2020시즌이 늦게 끝나면서 계약 해지 일정도 시즌 종료된 지 10일 후인 9월 3일까지라고 주장했다. 결국 메시의 아버지는 지난 2일 바르셀로나 구단과 만나 입장을 조율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그런데 메시가 돌연 법적 싸움을 포기하고 팀에 남기로 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는 내게 모든 것을 줬다. 나 역시 그렇게 했다”며 “소송을 걸 수 있지만 바르셀로나와 법정 다툼을 벌일 생각은 없다”고 잔류를 결정한 배경을 밝혔다.
마르카에 따르면 메시는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위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은 뒤 현지시간 7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한국시간으로 13일 스페인 3부리그 타라고나와 첫 프리시즌 매치에 나서고, 17일에는 지로나FC와 두 번째 프리시즌 매치를 펼친다. 메시는 현지시간 27일(경기 시간 미정) 예정된 비야레알과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경기부터 팬들과 공식적으로 만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이 늦어지면서 휴식시간 확보 차원에서 정규리그 1~2라운드 일정이 연기돼 3라운드부터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