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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질환’ 김광현, 10일 부상자 명단…시즌 종료 전 돌아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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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09. 0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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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dinals Cubs Baseball <YONHAP NO-1344> (AP)
김광현 /AP연합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신장 혈관 질환으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 등 현지 매체는 6일(한국시간) “김광현은 5일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를 위해 방문한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극심한 복통을 호소해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며 “검진해본 결과, 신장 경색(renal infarction)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병원에서 혈액 희석제를 투여받는 등 약물치료를 받은 뒤 6일 퇴원했다. 시카고 숙소로 돌아온 김광현은 통역인 최연세 씨와 7일 연고지인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로 함께 돌아가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당초 예정됐던 7일 컵스전 선발등판은 무산됐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사장은 이날 현지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에서 “(신장 질환은) 김광현이 예전부터 갖고 있던 문제였고, 구단도 작년 12월 계약에 앞서 이를 인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 시즌 안으로 김광현이 돌아올 가능성은 있다”며 “앞으로 일주일가량은 김광현의 회복 추이를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정규시즌은 이달 28일 종료한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세인트루이스로선 김광현의 복귀가 절실하다. 세인트루이스는 5일까지 14승 15패 승률 0.483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승률 8위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각 승률 순위 8위팀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데, 세인트루이스는 그 경계에서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 시즌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83으로 맹활약한 김광현의 이탈은 세인트루이스에 큰 타격이다.

세인트루이스 구단도 김광현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하며 지난 선발 등판 직후인 3일로 소급 적용됐다. 구단이 남은 일정 안으로 김광현의 복귀를 원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김광현은 12일부터 시작하는 신시내티 레즈와 3연전부터 다시 공을 던질 수 있다. 최대한 빨리 회복한다면 일주일 정도 몸을 추스른 뒤 등판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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