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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 전쟁’ 최종전 PGA 투어 챔피언십 4일 개막…우승 보너스의 주인공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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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09. 0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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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ern Trust Golf <YONHAP NO-1550> (AP)
더스틴 존슨 /AP연합
2019-2020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이 4일(한국시간) 개막한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7일까지 나흘간 PGA 투어 최상위 선수들이 우승 보너스 1500만 달러(약 178억원)를 놓고 벌이는 ‘쩐의 전쟁’의 마지막편이다. 가을로 연기된 메이저 2개 대회(US오픈, 마스터스)가 있긴 하지만 공식적으로는 이번 대회가 2019-2020 시즌의 최종전이다.

대회 성적에 따라 포인트로 환산해 매기는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상위 30명만 출전한다. 투어 챔피언십은 지난해부터 PGA 투어가 스트로크 보너스 시스템을 도입해,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가 자동적으로 페덱스컵 보너스(1500만 달러)까지 차지할 수 있게 하면서 주목받았다. 말 그대로 투어 챔피언십의 챔피언은 ‘승자독식’에 버금가는 혜택을 얻는다.

이 대회는 시즌 내내 페덱스컵 랭킹에 따라 보너스 타수를 제공받는다. 지난달 말에 끝난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보너스 타수를 안은 상황에서 경기에 나선다.

페덱스컵 포인트 1위로 이 대회를 시작하는 더스틴 존슨(미국)은 10언더파를 미리 받았고, 2위 욘 람(스페인)은 8언더파, 3위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7언더파 등이 기본 출발 지점이다.

올해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2위 욘 람(스페인)이 첫날부터 대결한다. 공교롭게 지난 주 끝난 BMW 챔피언십에서 드라마틱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이번에 둘 중 한 명이 우승하면, 대회 우승 타이틀은 물론 보너스 상금, 페덱스컵 1위, 그리고 세계 1위까지 모두 가져가는 셈이 된다.

하지만 3위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4위 웹 심슨(미국), 5위 콜린 모리카와(미국) 등도 선두를 사정권 안에 두고 있어 방심할 수 없다.

한국 선수 중엔 임성재(22)가 유일하게 출전한다. 페덱스컵 랭킹 9위를 지킨 임성재는 랭킹 10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과 같은 조에서 한일전을 벌인다. 임성재가 지난해 공동 19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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