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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람, BMW 챔피언십 우승…페덱스컵 2위로 투어 챔피언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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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08. 3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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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Golf <YONHAP NO-1228> (AP)
욘 암 /AP연합
욘 람(스페인)이 연장전서 극적인 퍼트를 성공시키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950만달러) 우승컵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71만달러(약 20억2000만원).

람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7366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기록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가 된 람은 더스틴 존슨과 함께 연장 승부를 벌였다.

람이 먼저 4언더파로 경기를 마쳤으나, 1타 뒤처져 있던 존슨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약 13m 버디 퍼트를 기어이 넣고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그러나 연장에서는 람이 더 긴 퍼트를 극적으로 성공시키며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했다. 18번 홀에서 진행된 연장에서 람은 약 20m 버디 퍼트를 남겼고, 존슨은 그보다는 가까운 약 10m 남짓한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시도하는 상황이었다.

이때 람이 20m 버디 퍼트를 먼저 넣고 환호했다. 그러나 존슨의 버디 퍼트는 다소 짧아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결국 우승컵은 람에게 돌아갔다. 람은 7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이후 올해 2승째,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존슨은 연장에서 졌지만 플레이오프 1차전으로 지난주 열린 노던 트러스트 우승에 이어 2차전 준우승으로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다음 주 투어 챔피언십을 페덱스컵 포인트 1위로 시작하게 됐다.

이번 대회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이 9월 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막하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나간다. BMW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순위 1위가 10언더파를 안고 경기를 시작하며 2위는 8언더파, 3위 7언더파 등 보너스 타수를 갖고 투어 챔피언십을 시작한다. BMW 챔피언십까지 존슨이 페덱스컵 1위, 람이 2위를 달리고 있으며 3위는 저스틴 토머스(미국)다.

임성재(22)는 이번 대회 12오버파 292타로 출전 선수 69명 가운데 공동 56위에 머물렀지만, 페덱스컵 순위 9위로 2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가 2년 연속 상위 30명이 겨루는 투어 챔피언십에 나간 것은 2010년과 2011년 최경주(50) 이후 이번 임성재가 두 번째다. 임성재는 4언더파를 안고 투어 챔피언십을 시작한다.

안병훈(29)은 BMW 챔피언십에서 3오버파 283타로 공동 12위에 올랐으나 페덱스컵 순위 33위로 투어 챔피언십에는 나가지 못하게 됐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번 대회에서 11오버파 291타, 공동 51위에 머물러 페덱스컵 순위 63위로 2019-2020시즌을 마쳤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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