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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커뮤니티 실드 ‘최우수선수’…첼시 위민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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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08. 3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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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ENGLAND-CHE-MCI/REPORT <YONHAP NO-0818> (REUTERS)
첼시 위민 선수단이 12년 만에 열린 커뮤니티 실드에서 맨시티를 2-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로이터연합
‘한국 여자축구의 에이스’ 지소연(29·첼시 위민)이 2020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여자 커뮤니티 실드에서 결승 골을 어시스트하며 대회 최우수선수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첼시는 2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커뮤니티 실드는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 시즌 잉글랜드 정규리그와 FA컵 우승팀끼리 맞붙는 대회다. 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조기 종료하며 경기당 승점으로 우승팀을 가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에서 정상에 올랐다. 맨시티는 2018-2019시즌 여자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커뮤니티 실드에 나섰다. 2019-2020시즌 여자 FA컵은 코로나19 탓에 마무리하지 못해 아직 우승팀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디펜딩 챔피언인 맨시티가 출전했다.

2000년 시작한 여자 커뮤니티 실드는 2008년 이후 열리지 않다가 12년 만인 올해 다시 개최됐다.

첼시는 이날 승리로 커뮤니티 실드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2014년부터 첼시 유니폼을 입고 활약 중인 지소연은 이날 풀타임을 뛰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지소연을 마크하던 맨시티 미드필더 질 스콧은 전반 32분에 이어 후반 17분 지소연에게 무리하게 태클을 해 잇달아 옐로카드를 받고 경고 누적으로 물러났다.

맨시티에서 한명이 퇴장 당하자 팽팽하던 승부는 급격히 첼시로 기울었다. 지소연은 후반 21분 승부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결정적인 패스를 했다. 상대 미드필더 중앙에서 지소연이 내준 공을 수비수 밀리 브라이트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포로 골문을 열었다. 첼시는 이어 후반 46분 미드필더 에린 커스버트의 추가 골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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