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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너스 랩터스 감독, NBA 올해의 감독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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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08. 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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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ptors Nets Basketball <YONHAP NO-1637> (AP)
닉 너스 토론토 랩터스 감독 /AP연합
닉 너스(53·미국) 토론토 랩터스 감독이 미국프로농구(NBA)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NBA는 23일(한국시간) “미디어 패널들로 구성된 올해의 감독 투표 결과 1위표 100표 가운데 90표를 얻은 너스 감독이 총 470점을 얻어 올해의 감독에 뽑혔다”고 발표했다. 2위는 밀워키 벅스를 동부지구 1위에 올려놓은 마이크 버든홀저 감독(147점)이었다.

너스 감독은 2018년 6월 토론토 지휘봉을 잡아 첫 시즌인 2018-2019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며 지도력을 발휘했다. 이후 팀 내 간판인 커와이 레너드가 LA 클리퍼스로 떠났지만 2019-2020시즌에도 정규리그 53승 19패를 기록, 팀을 동부 콘퍼런스 2위에 올려놨다. 너스 감독은 토론토를 맡은 두 시즌 간 팀은 111승 43패를 기록했다.

너스 감독의 선수시절 경력은 초라하다. 미국 노던 아이오와대를 졸업한 뒤 영국 리그로 진출, 더비 램스라는 팀에서 한 시즌을 플레잉 코치로 뛴 이후 은퇴했다. 24살 때인 1991년부터 지도자 길을 걷기 시작한 너스 감독은 이후 영국 리그와 미국 대학, 또 미국 하부리그 등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았고 2007년 고향인 아이오와의 NBA 하부리그인 G리그 팀 감독에 선임되며 NBA와 인연을 맺었다. 2011년과 2013년에는 G리그에서 우승도 경험했다.

2013년 NBA 토론토 코치로 NBA 코트를 밟은 너스 감독은 2018년 감독으로 승격, 지난 시즌 토론토에 창단 후 첫 우승컵을 안겼고 올해 올스타전에서도 동부 콘퍼런스 감독을 맡는 등 ‘무명 선수’ 출신의 지도자 성공 시대를 열었다.

AP통신은 “레너드가 떠난 뒤 사람들은 토론토의 성적이 나빠질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너스 감독은 현역 시절의 자신처럼 NBA 경력이 별로 없는 선수들을 중용해 성적을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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