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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는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36차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결정은 고 최숙현 선수 사안으로 인해 (폭행 사건 등의) 책임 소재를 더 분명히 하자는 의미”라며 “선수에게 2차 피해가 있을 수 있어서 관리 단체로 지정해 철인3종협회 내부의 문제점을 소상히 살피고,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대한체육회가 고 최숙현 사망 사건을 방조했다는 비판에 대해 “조직 문화를 바꿔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철인3종협회는 당초 준가맹단체 강등까지 예상됐다. 가맹단체에서 준가맹단체로 강등되면 인건비와 경기력 향상 지원금, 국제대회 출전지원금 등 경제적 지원이 대폭 줄어든다. 이 경우 실업팀 해체 등 악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선수와 감독들의 호소를 받아들인 대한체육회는 결국 지원금 축소가 없는 관리단체 지정을 택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고 최숙현 사망사건과 관련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징계 혐의자 3인에 대한 재심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대한철인3종협회는 지난 6일 공정위원회를 열어 김규봉 경주시청 감독과 장 선수에게 영구제명, 김도환 선수에게 10년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들은 모두 재심의를 신청했고 대한체육회가 이날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었다.
이로써 고 최숙현 선수에게 폭행과 폭언을 한 혐의를 받는 김규봉 경주시청 감독과 장 모 선수의 영구 제명이 확정됐다. 김도환 선수도 10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