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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송사 스포츠넷뉴욕(SNY)에서 메이저리그를 취재하는 앤디 마르티노 기자는 17일(한국시간) 트위터에 “구단주 6명이 시즌 개막을 바라지 않는다고 들었다”며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개막을 원하지 않는 구단주가 더 늘기 전에 서둘러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썼다.
온라인 스포츠전문 매체 디애슬레틱도 한 에이전트의 말을 인용해 개막을 원하지 않는 구단주가 8명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무관중으로 시즌을 시작하면 각 구단은 입장 수입을 올리지 못해 재정 손실을 본다. 여기에 연봉 지급 방식을 논의하던 메이저리그 노사 협상은 파국으로 끝나면서 시즌 개막은 더욱 힘들어졌다.
이대로 시즌이 열리지 않으면 구단주들은 선수들에게 연봉을 주지 않아도 된다. 이에 차라리 올해 빅리그를 개최하지 말자고 생각하는 구단주가 늘고 있다는 게 미국 현지의 보도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시즌 개막안을 준비해 구단주 총회에서 75% 이상의 지지를 얻으면 그대로 개막을 추진할 수 있다. 30개 구단주 중 23명이 맨프레드 커미셔너의 시즌 개막안을 지지해야 올 시즌이 열린다.
그러나 시즌 개막을 반대하는 구단주가 8명 이상이라면 개막안 지지선 확보가 어려워진다. 시즌이 100% 개막할 것이라던 맨프레드 커미셔너가 16일 올해 개막을 자신할 수 없다고 태도를 180도 바꾼 것도 이런 복잡한 사정을 고려한 결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