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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시즌’ 레알, 페레즈 vs 라모스 언쟁…이제는 내부분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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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9. 03. 0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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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L-EUR-C1-REAL MADRID-AJAX-PRESS <YONHAP NO-5523> (AFP)
지난 6일 레알 마드리드가 UEFA 챔피언스리그 15강전에서 아약스에 1-4의 충격적인 패배로 탈락하자, ㅡ페인 현지 언론들이 일제히 대서특필했다. /AFP연합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결국 내부분열 사태까지 치닫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 이후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와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라커룸에서 거센 언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아스와 엘파이스 마르카 등은 8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6일 챔스리그 16강에서 아약스에 역전패한 후 라모스와 페레스 회장이 선수 전체가 보는 앞에서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페레스 회장은 경기 후 라커룸에 찾아와 수치스러운 결과라며 선수들을 비난하자 주장 라모스는 페레스 회장에게 선수들이 이미 지난 여름 동안 새 공격수 계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며 선수들에게만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항변했다.

발끈한 페레스 회장은 라모스를 잘라버리겠다고 협박했고, 라모스는 “위약금을 주면 나가겠다. 그동안 난 당신과 구단을 위해 모든 걸 바치고 등까지 다쳤다”고 맞받아쳤다고 전했다.

둘이 언쟁을 벌일 때에는 선수단은 물론 코치진과 의무진도 모두 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최근 3년간 정상을 지켰던 레알 마드리드는 아약스에 홈경기 1-4 참패를 당하며 16강에서 탈락해 이번 시즌을 사실상 무관으로 마치게 됐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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