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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울산vs포항 ‘동해안더비’ 공격 또 공격으로 끝장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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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8. 09. 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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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간 더비인 ‘동해안더비’가 오는 1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근호, 김도훈 울산 감독, 최순호 포항 감독, 김승대(왼쪽부터)가 1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동해안더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1 동해안 라인의 패자(覇者)를 가리는 ‘동해안더비’가 오는 15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가 맞붙는 동해안더비는 1990년대부터 이어져 온 K리그 클럽더비의 원조로 양팀은 매번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팬들에게 제공했다.

이번 매치에서도 두팀은 화끈한 공격축구를 통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양 팀은 1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동해안더비’ 미디어데이를 갖고 절실함을 담은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 이근호 선수와 포항 스틸러스 최순호 감독, 김승대 선수가 참석했다.

최순호 포항 감독은 “1984년부터 1987년까지 제가 선수로 뛴 경기를 살펴봤다. 1990년대 더비가 만들어지면서 치열한 경기가 이뤄져 왔다”며 “동해안더비에서 감독으로 경기력을 좋게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동해안더비를 할 때 특히나 홈에서 하는 경기는 절실함과 집중력을 요구한다. 무게감이 크기 때문에 선수들이 자기 능력을 보이느냐가 중요하다. 홈에서 하는 경기니 만큼 승점 3점을 따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수들도 동해안더비에 대한 좋은 기억을 바탕으로 꼭 승리를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울산 이근호는 “울산에 처음 입단하고 첫 경기가 포항전이었다. 그때 김신욱 선수가 골을 넣어서 이겼던 좋은 기억이 있다. 이번에 꼭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의 김승대는 “K리그 첫 우승을 울산전에서 확정지었던 기억이 있다”며 “좋은 경기력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두 팀은 공격적인 축구를 통해 월드컵 휴식기 이후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동해안더비에서 살려 화끈한 공격으로 팬들에게 보답한다는 계획이다.

김도훈 감독은 “이근호 등 새로 합류한 선수들과 부상회복 선수들이 복귀하며 시너지 효과를 얻었다. 공격수들은 득점하면서 더 자신감을 얻고 이를 통해 다시 득점으로 이어가다 보니 결과가 좋게 나오고 있다”면서 “이번 경기에도 득점력을 살려 내겠다”고 말했다.

최순호 감독은 “전반기 포지션 균형면에서 공격 쪽에 어려움이 많았다. 후반기 오면서 선수들의 트레이드와 포지션 보강을 통해 훨씬 원하는 플레이가 나오고 있다”며 “훨씬 좋아진 경기력을 보이면서 팀도 안정권에 들어서며 득점력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양 감독들은 동해안더비를 통해 K리그로 최근 축구 열기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최순호 감독은 “아시안게임에서 성과가 A대표팀으로 연결됐고, 이 흥행이 K리그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과거보다 K리그는 평균이상으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 특히 울산과 포항의 경기는 늘 그랬다. 팬들도 열광하는 경기를 이끌어 왔다. 이번 울산에서도 충분히 그런 경기력이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김도훈 감독은 “대표팀을 통한 축구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K리거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얼마만큼 노력하느냐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홈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전진하고 침투하는 움직임과 공간활용을 통해 재미있는 경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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