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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완성차업체의 수출은 133만516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54만4405대)보다 13.5% 줄었다. 평균 수출단가는 1만4400달러에서 1만4200달러로 하락했다.
수출 단가는 2009년 1만700달러에서 2014년 1만4900달러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해 1만4300달러로 6년 만에 감소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자동차의 수출 단가가 지난해 1만5900달러서 올 상반기에는 1만5400달러로 전년 대비 500달러 낮아졌다. 올해 하반기 신차 출시를 앞두고 기존 모델 노후화로 수출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중동 산유국에서 유가 하락으로 고급차의 판매가 준 것도 원인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상반기 그랜저(HG) 6695대, 제네시스(DH) 2만3074대, 에쿠스(EQ900) 2194대를 수출했다. 올해는 그랜저(HG) 3048대, 제네시스(DH) 7937대, 에쿠스(EQ900) 63대였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4.5%, 65.6%, 97.1%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3분기 미국에 출시 예정인 G90과 연말 출시하는 그랜저의 수출이 내년 상반기 본격화되면서 수출 단가도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아자동차의 수출단가는 지난해 1만3400달러에서 올 상반기에는 1만3500달러로 소폭 회복했다. 전체 수출은 줄었지만, 가격이 높은 레저용 차량(RV)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국지엠의 경우 1만2200달러에서 1만2800달러로 상승했다. 지난해보다 경차·소형차 수출량이 줄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중·대형차 수출이 다소 늘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