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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의 신사' 이대원, 풍경 너머 거장을 다시 만나다
대한제국, 다시 깨어나다
모든 공간이 예술이 되다
"클래식은 동시대성 담아야...AI는 피할 수 없는 주제"
방한 관광객 4000만명 목표…K-컬처 성장엔진 키운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일본 만화 '진격의 거인'이 대규모 전시로 다시 서울을 찾는다. 오는 6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마포구 덕스(DUEX) 홍대에서 '진격의 거인전 FINAL'이 개최된다. '진격의 거인'은 일본 만화가 이사야마 하지메가 창작한 다크 판타지 작품이다. 인간을 잡아먹는 거인들의 위협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거대한 벽 안에 갇혀 살아가는 인류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주인공 에렌 예거..
세계 최고 권위의 공연예술 축제 가운데 하나인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이 올해 '초청언어(Guest Language)'로 한국어를 선정하며 한국 공연예술을 전면에 내세운다. 한국 작품 9편이 공식 프로그램(IN)에 초청됐고, 전체 공연의 약 20%가 한국어 관련 작품으로 채워진다. 아시아 언어가 초청언어로 선정된 것은 처음이며, 단일 국가 언어 기준으로도 전례 없는 규모다. 오는 7월 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아비뇽..
사단법인 한반도미래발전협회와 한국아이태드산업협회가 ITAD(IT자산 처분) 산업을 기반으로 한 국가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에 나선다. 양 기관은 최근 ITAD 산업을 국가 자원안보를 위한 '핵심광물 공급망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 폐기물 재활용을 넘어 데이터 보안과 환경, 자원 회수를 통합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체계를 구축해 희유금..
서울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이 낮게 울리는 진동과 겹겹이 쌓인 영상, 예측할 수 없는 소리들로 가득하다. 한쪽에서는 여러 장면이 동시에 충돌하듯 펼쳐지고, 다른 공간에서는 목재 구조물이 미세한 떨림을 관객의 몸으로 전달한다. 귀로만 듣는 소리가 아니라 몸으로 감각하는 전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이달 22일부터 7월 19일까지 아르코미술관에서 오민과 카밀 노먼트의 2인전 '어긋난 파동, 흔들리는 시간'을 개최한다. 이번..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연예술 소비 활성화를 위해 공연 관람료를 1만원 할인해주는 할인권을 배포한다. 비수도권 문예회관에서는 고령층과 장애인 등을 위한 현장 할인도 함께 시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부터 온라인 예매처와 비수도권 문예회관을 통해 공연 할인권 24만장을 1차 배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연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침체된 공연예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으며, 2026년 추가경정예..
이달 미술 경매시장에는 독도가 표기된 국가등록문화유산 '대동여지도' 채색 필사본과 박수근의 말년 역작 '귀로' 등이 출품되며 컬렉터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옥션은 오는 28일 강남센터에서 제192회 미술품 경매를 연다. 총 145점이 출품되며 낮은 추정가 기준 약 103억원 규모다. 서울옥션 경매의 핵심은 국가등록문화유산인 '대동여지도' 채색 필사본이다. 1861년 김정호의 신유본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궁중문화축전을 비롯한 궁능 활용 프로그램이 연이어 매진되며 궁궐과 왕릉이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대표 문화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때 조용히 둘러보는 역사 공간으로 여겨졌던 궁궐은 이제 공연과 전시, 미식, 야간관람,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등을 결합한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궁궐 활용 프로그램은 아이돌 공연 못지않은 '피켓팅'을 벌이는 인기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18일 국가유산청..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들어서는 퐁피두센터 한화가 첫 개관전으로 큐비즘을 꺼내 들었다. 프랑스 퐁피두센터의 대표 컬렉션을 중심으로 20세기 현대미술의 출발점이 된 큐비즘의 형성과 확산, 변주를 총망라한 대규모 전시다. 단순한 '명화 전시'를 넘어 한국 현대미술과의 접점을 본격적으로 연결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한화문화재단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관전 '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을..
서울문화재단이 공연예술의 중심지 대학로를 공연 관람을 넘어 머물고 즐기는 문화지구로 확장하기 위한 새로운 캠페인에 나선다. 침체된 대학로 공연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되살리기 위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서울문화재단은 19일 서울연극센터에서 공연예술 문화 확산 캠페인 '큰 즐거움이 있는 길, '의 출범을 알리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대학로를 중심으로 형성된 공연예술 문화를 인근..
무대가 열리자 가장 먼저 관객을 사로잡은 것은 춤이 아니라 영상이었다. 흑백의 스크린 위로 펼쳐진 기괴하고 몽환적인 이미지들은 마치 데이비드 린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불안하고 매혹적이었다. 설명보다는 암시로 움직이는 이 오프닝은 단번에 관객을 현실에서 떼어내며,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의 '백조의 호수(LAC)'가 단순한 고전 발레의 재현이 아님을 선언한다. 익숙한 차이콥스키의 세계는 그렇게 처음부터 균열을 일으킨다...
"못하는 것이 없다." 조선 후기 문인화가 강세황이 남긴 이 한마디는 단원 김홍도의 예술 세계를 가장 정확하게 압축한다. 풍속화의 대가로만 기억되던 김홍도가 실은 인물·산수·화조·기록화를 넘나든 '전방위 화가'였음을 입증하는 전시가 마련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상설전시관 서화실을 새 단장해 선보이는 '단원 김홍도, 시대를 그리다'는 그의 전 생애를 관통하는 작품 세계를 한 자리에서 펼쳐 보인다. 전시는 보물 8건을 포..
"우리는 쉬게 될 거야." LG아트센터 서울 시그니처홀 무대에 오른 연극 '바냐 삼촌'의 마지막, 소냐가 바냐에게 건네는 이 담담한 위로는 공연이 끝난 뒤에도 오래 객석에 남는다. 거창한 희망도, 극적인 반전도 없다. 그저 오늘을 견디고 내일을 살아내자는 체호프식 문장이 조용히 마음을 건드린다. 손상규 연출은 이 오래된 고전을 2026년의 정서 위에 담백하게 올려놓는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화제는 단연 이서진의 첫..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마곡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회 하이브 아트페어가 기존 아트페어 문법을 뒤집는 실험으로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높은 부스비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전시형 아트페어'를 표방한 이번 행사는 국내외 48개 갤러리가 참여해 각자의 기획 전시를 선보인다. 하이브 아트페어는 '지속가능한 예술 생태계'를 주제로 열린다. 단순 판매 중심의 아트페어가 아니라 갤러리의 기획력과 작가의 메시지를 전면..
이소로운이 미래 스포츠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이소로운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체육중학교·서울체육고등학교와 학생 선수들의 건강 증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생 선수들의 체력 관리와 회복 지원, 안정적인 훈련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향후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고등부 330명(운동부 21개), 중등부 169명(운동부..
최근 클래식 공연계에서는 영화·애니메이션·게임 음악 콘서트가 한층 더 늘어나는 분위기다. 이미 몇 년 전부터 대형 스크린과 라이브 연주를 결합한 '필름 콘서트'가 공연계의 인기 콘텐츠로 자리 잡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주요 오케스트라와 공연장들이 관련 프로그램 편성을 더욱 확대하면서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교향곡과 협주곡 중심이던 무대에 OST 기반 공연이 빠르게 스며들며 클래식 공연의 풍경도 달라지는 모습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