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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혜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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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인간다움의 조건을 묻다
비바테크서 통한 K-콘텐츠 기술력…유럽 시장 공략 본격화
뮤지컬 ‘줄리앤폴’이 7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2015년 CJ문화재단의 ‘스테이지업 뮤지컬 리딩 공모’ 선정작이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 창작산실’ 사업 지원작이다. 리딩 공연 등을 거치며 완성도를 높여 이번에 정식 공연으로 선보이게 됐다. 1889년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따뜻하고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실수로 자석을 삼켜 심장이 자석화되는 희소병에 걸리게 된 공장 여공..
프랑스 여성화가 마리 로랑생은 천재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의 명시 ‘미라보 다리’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져 있다. 로랑생은 마크 샤갈과 더불어 세계 미술사에서 색채를 가장 아름답게 표현해낸 화가로 꼽힌다. 그녀는 입체파와 야수파가 주류이던 당시 유럽 화단에서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창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그녀는 파블로 피카소의 작업실이자 전 세계에서 파리로 몰려든 젊은 예술가들의 아지트였던 세탁선(洗濯船)을 드나..
김영준 신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2일 콘텐츠산업 생태계를 사람중심으로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취임 인사말을 통해 “공정과 상생, 소통과 공감의 사람중심의 콘텐츠산업으로 생태계를 재편함으로써 누구나 콘텐츠로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산업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와의 눈높이 소통을 통해 장르별 콘텐츠의 특성과 성장 속도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서비스로 현장 중심의 사업지원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신승혜는 ‘숲과 집’이라는 이미지를 통해 환경에 지배당하는 인간으로서의 한계와 예술적 실천으로 그 한계를 넘어서고자 하는 작가의 열정을 보여준다. 그녀의 작품에는 유럽자수의 다양한 기술, 실과 패턴이 가진 본연의 아름다움, 작가의 감성 에너지가 응집돼 있다. 작품 속 ‘숲과 집’은 유교적 가정에서 성장한 여성에게 기대하는 구속의 답답함에서 벗어나 자유를 갈망하면서도, 길들여진 환경에서 벗어나길 두려워하는 이중적 인간..
프랑스 화가 마리 로랑생은 황홀한 색채로 파리 여성들을 화폭에 담아냈다. 그녀는 무엇보다 색채에 대한 자신만의 매혹적인 감각으로 사람들을 매료시켰다. 황홀한 핑크와 옅은 블루, 우수가 감도는 회색 등 로랑생의 작품을 보면 누구나 한 번에 알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녀는 오로지 본능과 직관에 따라 그림을 그렸다. 아름답고 젊은 여성들과 형체가 모호한 동물들이 풀밭에 들어찬 몽환적인 세계에 대한 자신의 시선을 끊임없이..
무술년에도 풍성한 공연 성찬이 마련된다. 새해 바르샤바 필하모닉이 포문을 여는 클래식 음악계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등 세계 유수 악단들의 내한공연으로 화려하게 꾸며진다. 파보 예르비, 발레리 게르기예프, 마리스 얀손스 등 지휘 거장들도 한국을 찾는다. 또한 ‘안나 카레리나’ ‘웃는 남자’ ‘마틸다’ 등 대형 뮤지컬들이 국내 초연돼 관객을 더욱 즐겁게 할 예정이다.◇바르샤바 필하모닉부터 바이..
미술사를 뒤흔든 가짜 그림 이야기를 담은 ‘위작의 미술사’가 출간됐다. 이 책은 대영박물관이 1930년대 어렵사리 얻게 된 수천 년 전 에트루리아 부부의 석관이 실상은 19세기 이후에 만들어진 위작이라는 것이 들통난 사건부터 출발해 위작의 역사를 전한다. 초기 로마인들은 그리스의 선진 문물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자 위작을 했다. 빌헬름 괴링에게 작품을 판 죄로 종전 후 법정에 선 네덜란드 화가 한 반 메이헤런은 괴링..
이호섭 작가는 종교적 도상이나 고전 예술작품, 대중스타 등에서 차용한 이미지를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작가는 색 스트라이프와 그 안에 녹아든 형상으로 고요한 파장을 전한다. 구체적인 형상은 사라졌지만 이미지가 전하는 다양한 뉘앙스와 진동은 작품의 대상과 주제에 관한 우리 각자의 기억을 되살리며 오히려 그 의미를 증폭시킨다. 그는 “색채를 배열하는 과정에서 미묘하고 예민한 감정의 추이들이 내면의 리듬을 찾으..
한중일 연주자들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정명훈이 지휘하는 아시아 필하모닉은 내년 1월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연주회를 열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2022년 도쿄하계올림픽 등 아시아권에서 이어지는 올림픽 대회를 문화올림픽으로 성공시키기 위한 바람을 담는다. 각국을 대표하는 연주자로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 정명훈과 중국 첼리스트 지안 왕,..
김소현과 최현주가 캐스팅된 뮤지컬 ‘명성황후’가 내년 3월 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명성황후 시해 100주기인 1995년 초연된 뮤지컬 ‘명성황후’는 국내는 물론 미국, 영국 등에서 18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창작 뮤지컬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이다. 김소현은 지난 20주년 기념 공연에서도 명성황후 역을 맡아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바 있다. 새롭게 합류한 최현주는 ‘시라노’..
접하기 어려운 러시아 동시대 희곡이 모처럼 무대에 오른다.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 중인 연극 ‘발렌타인 데이’는 러시아 극작가 이반 비리파예프 모스크바 프락티카 극장 예술감독이 2009년에 발표한 희곡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러시아에서 배우, 영화감독, 프로듀서로도 활동하고 있는 비리파예프는 러시아 공연예술상인 황금마스크상을 받기도 했다. 18살의 발렌틴과 발렌티나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지만 부모들은 두 사람..
환상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꽃의 향연으로 추위를 잊게 하는 전시가 열린다. 월암 정영남 화백이 꽃을 주제로 한 개인전을 내년 1월 10~16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여러 종류의 꽃을 주제로 한 ‘축제’(FESTIAVAL) 시리즈를 선보인다. 한국적이며 담백한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원색의 꽃들이 천연의 빛을 표출하고 있는 작품들이다. 작가의 관능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축제’ 시리즈..
이선우 작가의 첫 소설집 ‘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가 출간됐다. 이 소설집에는 총 여덟 편의 단편이 실렸다. 관계로부터 고립되거나 악연(惡緣)에 얽혀 피로와 환멸을 느끼는 사람들 혹은 그럼에도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단편들은 인간관계 속 소통의 부재와 불신, 가족의 해체 등 현실의 부조리를 조명한다. 다양한 상황 속에서 인물들이 빚어내는 이야기들은 일상의 이면에 자리 잡은 불..
17년 간 빛을 주제로 작업해온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한호의 개인전이 비비안초이갤러리에서 열린다. ‘영원한 빛’(Eternal Light)이라는 제목으로 개최되는 이번 개인전에서는 빛의 인공·자연적 요소를 회화에 접목시켜 예술로 승화, 새로운 미디어 아트 분야를 개척한 한호의 작품 16점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는 개관부터 뉴미디어 아트에 중점을 두고 혁신적인 국내외 아티스트를 선보여온 서울 용산구 비비안초이갤러리가..
혜원 김재춘 작가는 약사이면서 화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부산 금성당한약국 주인인 그는 본래 작가를 꿈꿨으나 생계를 위해 약대에 입학했다. 약사를 하던 그는 어느 날 우연히 민화에 푹 빠져 민화를 배우기 시작했다. 이후 누구보다 치열하게 자신의 시간을 관리한 작가는 두 분야 모두에서 인정받게 됐다. 민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온 작가는 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 회장, 경주대 대학원 문화재학과 교수, 한국전통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