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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혜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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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연의 오페라산책] 국립오페라단 '피터 그라임스'
가정주부에서 세계적 화가로…캐서린 브래드포드展
괴르네·선우예권이 빚어낸 '겨울나그네'
AI 시대, 인간다움의 조건을 묻다
부산부터 제주까지…여름 달굴 공연예술축제 한자리에
모 목사의 대통령 하야 발언이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예수가 직접 한국에 와 목사들에게 정치권 주변을 맴돌지 말고 오직 “목회에만 전념하라”며 강하게 책망하는 소설이 출간됐다. 장편소설 ‘예수의 시크릿 노트’는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며 목사가 거리에서 시위하자 예수가 이를 보고 목사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않고 엉뚱한 곳에서 정치적 목소리 내는 것을 책망하고 충고하는 내용을 실감 나게 그린다. 예수는 시위하는..
‘피아니스트들의 교과서’로 불리는 헝가리 출신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시프가 11월 12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바흐 스페셜리스트이자 베토벤 소나타 해석의 최고 권위자로 불리는 그는 고전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피아니스트다. 그래미상 최우수 클래식 독주 부문상과 앨범상을 비롯한 다수 상을 받았다. 시프는 이번 공연에서 1999년 자신이 창단한 오케스트라 카펠라 안드레아..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이음센터에서 ‘공연예술진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준비포럼’을 연다. ‘공연예술진흥 기본계획’의 방향과 내용에 대해 공연예술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 계획은 지난 2001년부터 2012년까지 2008년을 제외하고 매년 총 11차례 수립됐다. 올해부터는 공연예술 진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장기 계획으로 5년 단위로 수립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
지난주 아침 출근길에 듣던 라디오 방송에서 어안이 벙벙해지는 말을 들었다. 프로그램의 앵커와 극우 성향의 산케이신문 논설위원 사이에 이루어진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에 대한 일문일답이었다. 일본 측 입장이 무엇인지 듣기 위해 마련된 인터뷰 중 진행자가 흥분하는 일이 발생했다. 일본인 논설위원이 한국의 발전은 일제 식민 지배에서 비롯됐기 때문에 한국인들은 일본에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했기 때문이다. 진행자 못지않게 필자도 흥분하지 않을 수..
박태석 작가는 주로 ‘말’을 소재로 작업을 해왔다. 그는 말의 속성인 질주하는 욕망과 역동적인 힘을 시각화하여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준다. 작가는 물감을 팔레트에서 혼합하지 않고 튜브에서 나온 순색의 물감을 그대로 찍어 바르는 방식으로 작업한다. 또한 붓보다는 나이프나 손가락, 그리고 다른 도구를 사용한다. 때문에 그의 작품은 상처투성이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표현기법으로 인해 부드러운 붓으로는 도저히 표현할..
에트루리아는 기원전 10세기 무렵 이탈리아반도 중북부 지역에 등장해 약 1000년간 지속한 고대 국가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고대 지중해 문명의 한 축을 맡은 에트루리아를 조명하는 특별전 ‘로마 이전, 에트루리아’를 9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선보인다. 피렌체국립고고학박물관, 구아르나치 에트루리아박물관, 체치나고고학박물관 등지에서 온 유물 300여점이 공개된다. 이탈리아 밖에서 처음 공개되는 그리스 양식 추모용 조각 ‘..
올해 상반기에 4대 궁과 종묘를 찾은 관람객이 3년 만에 5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1∼6월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종묘 관람객이 지난해 411만7000명보다 26.3% 많은 520만2489명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상반기 고궁 관람객이 500만명을 넘어서기는 이번이 두 번째다. 유료 관람객은 235만6548명이며, 무료 관람객은 284만5941명이다. 고궁에 무료 관..
1991년 열린 데미안 허스트의 개인전 ‘In and Out of Love’에서 처음 등장한 나비 회화 시리즈는 생애 가장 아름다운 순간과 죽음을 동시에 포착한다. 하우스홀드 페인트로 칠해진 화사한 모노크롬 캔버스 위에 아름다운 나비들을 고정해 죽음과 생명, 행복과 고뇌를 한 화면 안에 나타낸다. 나비들을 자세히 보면 부분적으로 흰 페인트가 묻어 있는데 이는 아름답게 반짝이는 날개와 함께 거미줄에 걸린 듯 필연적으로..
강석태 작가는 동화 ‘어린 왕자’를 소재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에게 있어 ‘어린 왕자’의 이미지와 그로 인한 영감들은 감성과 기억을 소환하는 통로이다. 그는 “삶이란 복잡한 관계의 연속에서 힘이 들고, 원망과 부정적인 감정이 생기면 정화가 필요한 순간이 오는데 그때가 내 안의 행복한 소년을 만나고 싶은 순간”이라며 “어쩌면 그것은 자기치유일지도 모르겠다”고 작가노트를 통해 밝혔다. 이어 그는 “어린 왕자를 상..
삶을 어지럽게 하는 물건과 생각을 깨끗이 정리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기술을 상세히 일러주는 책 ‘다시 버리기로 마음먹었다’가 출간됐다. 저자는 현재 내게 필요치 않으면서 부담감과 불쾌감을 떠안겨주는 물건을 과감히 없애라고 조언한다. 불필요한 것들을 치우고 공간을 비워 정말 좋아하는 물건만 남겨두다 보면 내가 진짜로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삶을 추구하는지 자신의 취향을 알게 된다. 저자가 정리 기술로 제시한 개념어는 ‘..
조선시대 교육기관인 서원 9곳을 묶은 ‘한국의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하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6일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진행 중인 제43차 회의에서 ‘한국의 서원’을 세계유산 중 문화유산으로 등재했다. 서원은 공립학교인 향교와 달리 지방 지식인이 설립한 사립학교다. 성리학 가치에 부합하는 지식인을 양성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성리학자를 사표로 삼아 배향했다. ‘한국의..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영혼의 동반자’ ‘하늘이 내린 선물’이라 한 미국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가 한국에 온다. 케너는 오는 10일 서울 여의도 신영체임버홀, 11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12일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그는 1990년 쇼팽 콩쿠르에서 1등 없는 2등을 차지하고 같은 해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케너는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첫 한국인..
케이옥션은 오는 1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7월 경매를 열고 110억 원 규모의 작품 184점을 거래한다. 이번 경매 최고가 작품은 추정가 11억∼17억 원인 김환기의 ‘항아리와 날으는 새’(1958)다. 김환기가 프랑스 체류 시절 그린 이 작품은 푸른 공간을 배경으로 새 한 마리가 항아리를 관통하는 듯한 모습을 담았다. 두꺼운 물감층의 마티에르는 당시 파리 화단의 엥포르멜 화풍 영향을 보여준다. 고산자 김..
1923년 설립된 디즈니는 ‘미키마우스’로부터 시작해 ‘피노키오’ ‘인어공주’ ‘라이언 킹’ ‘미녀와 야수’ ‘겨울왕국’ 등 수많은 인기 애니메이션을 선보여온 세계 굴지의 콘텐츠 왕국이다. 올여름 극장가에서 ‘알라딘’ ‘토이스토리4’ 등 디즈니 영화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디즈니 열풍이 공연, 전시로까지 번지고 있다. 롯데콘서트홀은 24∼26일 ‘2019 디즈니 픽사 필름 콘서트 페스티벌’을 열고 꿈과 환상이..
서울콘서트매니지먼트는 13∼14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발레 오브 서머 나잇’ 공연을 선보인다. 로열발레단 간판인 마리아넬라 누녜즈와 무용계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두 차례나 최고남성무용수상을 받은 바딤 문타기로프가 함께한다. 또한 볼쇼이발레단 대표 무용수인 예브게니아 오브라초바와 아르테미 벨리야코프, 미국 보스턴 발레단 한서혜·이수빈·패트릭 폴켄스, 헝가리 국립발레단 김민정·게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