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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끝나면 거장들 전시 쏟아진다
모든 공간이 예술이 되다
'화단의 신사' 이대원, 풍경 너머 거장을 다시 만나다
대한제국, 다시 깨어나다
서울의 가을, 73일간 공연으로 물든다
미국에 거주하면서 느낀 소수자로서의 삶에 관한 성찰과 치유의 기록을 미니멀한 형식에 담아 서정적이면서 섬세한 조형언어로 승화시킨 변용국 화백. 그의 회화는 빈 공간에 무수히 많은 점들을 반복적으로 찍어가거나, 페인팅 나이프로 물감을 밀어올려 예리한 결들을 겹겹이 쌓아올리는 행위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재료와 조형의 요소가 어우러진 섬세한 표정을 최대한 드러내 보이도록 함으로써, 보는 이들로 하여금 평화로움과 응축된..
동화 ‘장화 신은 고양이’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 관객과 만난다. HJ키즈는 가족뮤지컬 ‘장화 신은 고양이’를 12월 14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한다. ‘장화 신은 고양이’는 프랑스 동화 작가 샤를 페로의 원작을 바탕으로 러시아 푸시킨 극장에서 선보인 작품이다. 극작가 에브게니 프리드만이 각색하고 작곡가인 세르게이 체크리조프가 음악을 맡은 뮤지컬로, 러시아 공연 당시 푸시킨 극장 전..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춤으로 재해석한 현대무용 작품이 관객과 만난다. 폴란드 까로댄스시어터는 15~16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23일 전북 정읍 정읍사예술회관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한다. 안무는 까로댄스시어터 예술감독 겸 안무가인 이보나 마리아 오르젤로브스카가 맡았다. 폴란드 무용계에서 영향력 있는 안무가 중 하나로 폴란드 정부에서 주는 ‘문화 공로 훈장’과 ‘폴란드 문화진흥을 위한 특별공로상’..
우리 시대 또 다른 ‘김지영’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 ‘두줄’이 오는 17일까지 서울 성북구 성북마을극장에서 공연된다. 39살 비혼모 정희, 원치 않는 임신을 한 딸 민서, 가정폭력에 시달려온 상미 등 세 여성이 가부장적 사회에서 폭력적이고 억압적인 일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두줄’은 임신테스트기에 나타나는 두 줄을 말한다. 약자와 소수자의 목소리를 무대에 올리는 작가 겸 연출가 김은미가 연출한다. 서..
콜롬비아 화가 페르난도 보테로가 거장의 명화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창조한 오마주 작품이 국내 경매에 처음 나왔다. 케이옥션은 2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11월 경매를 열고 147억원 규모 작품 208점을 거래한다고 7일 밝혔다. 보테로 작품은 프란시스코 고야의 ‘오수나 공작부인’을 변형한 ‘애프터 고야’(After Goya)다. 추정가는 9억~18억원이다. ‘남미 피카소’라 불리는 보테로는 특유의 유머 감각..
“진정으로 영웅적 정치지도자를 만나려면 역사 속으로 들어가 처칠을 찾아가야만 한다.” 강성학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는 신간 ‘윈스턴 S. 처칠: 전쟁과 평화의 위대한 리더십’에서 이같이 말한다. 강 교수는 “어려운 시대에 사람들은 일종의 종교적 메시아 같은 위대한 정치적 영웅을 그리워하는 법이다. 그러나 우리는 영웅적 정치지도자의 출현이 거의 불가능하게 생각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우리에게 친숙한 정치지도자들은 영웅..
‘바이올린 여제’ 안네-조피 무터가 오는 2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이번 독주회는 2020년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한 세계투어의 일환이다. 무터는 이번 시즌(2019∼2020) 세계 주요 공연장에서 베토벤을 주제로 공연한다. 무터가 한국에서 선보일 프로그램은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4번과 5번 ‘봄’, 9번 ‘크로이처’다. 협연자로는 오랜 음악적 동지인 피아니스트 램버트 오키스..
뮤지컬 ‘팬레터’가 7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무대에 오른다. 2016년 초연된 ‘팬레터’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문인들의 예술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천재 시인 이상과 소설 ‘봄봄’ 등으로 익숙한 김유정이 속한 문학단체 ‘구인회’를 모티브로 가져왔다. 2017년 중국 왕자웨이(王家衛·왕가위) 감독이 투자 의향을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 천재 소설가 ‘김해진’ 역은..
고려 궁궐터 개성 만월대에서 출토했다고 알려진 고려 금속활자 6점의 복제품이 국내에서 처음 공개된다. 문화재청은 12년간 진행한 만월대 남북 공동 발굴조사 성과를 돌아보는 기획전 ‘개성 만월대, 열두 해의 발굴’을 덕수궁 선원전터에서 열어 고려 금속활자 복제품을 최초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8~28일 열리는 이번 전시는 고려의 개경 정도 1100주년을 맞아 만월대 조사 결과와 고려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영유아 놀이체육 프로그램 ‘트니트니’가 뮤지컬 ‘우리는 트니프렌즈’로 만들어진다. ‘트니트니’는 독창적인 스토리와 자체 개발 놀이교구에 신체활동을 접목한 영유아 교육프로그램. 전국 500여개 문화센터와 1700여개 교육기관에서 300만명이 넘는 영유아가 경험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우리는 트니프렌즈’는 뮤지컬에 놀이체육을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인터랙티브 공연이다. 아이들이 공연에 참여해 인기 캐릭터인 트니프렌즈와..
“길을 가다가 잘 눈에 띄지 않는 곳이라도 작은 들꽃이 피어 있으면 잠시 머물면서 보다가 가라. 어쩌면 인생에서 다시 마주칠 수 없을 행복의 시간을 버리고 가지 말자. 기왕이면 스케치 북이 있으면 담아서 남기면 그것이 내 삶의 보물일 수도 있겠다.” 그래서 시작한 꽃 그림이 어언 30년인 성백주 화백. 그는 아흔을 넘긴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 1세대 원로화가다. 장미화가로 불릴..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남산예술센터는 올해 마지막 시즌 프로그램으로 ‘공연창작집단 뛰다’와 공동 제작한 ‘휴먼 푸가’를 6~17일 드라마센터에서 선보인다. 이탈리아 말라파르테 문학상을 받은 한강의 여섯 번째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창비, 2014)가 원작이며, 국내 무대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휴먼 푸가’는 연극과 문학의 만남이다. 원작은 1980년 5월, 계엄군에 맞서 싸운 이들과 남겨진 이들의 고통을 그..
영화 ‘반지의 제왕’ 모티브가 된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가 뮤지컬로 제작, 2021년 초 국내 초연된다.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는 바그너가 28년간 작곡한 4부작 오페라로 연주 시간만 16시간에 달한다. 오페라 사상 가장 중요하고 위대한 걸작으로 꼽힌다. 뮤지컬 ‘니벨룽의 반지’는 동명 오페라를 뮤지컬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 ‘라인의 황금과 발퀴레’ ‘지크프리트 신들의 황혼’ 2부작으로 재편성해 선보인다. 제..
문화체육관광부가 탄자니아에 ‘작은도서관’ 3곳을 새로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우리 정부가 해외에서 추진하는 교육·문화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일환이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 도움으로 탄자니아에 조성된 ‘작은도서관’은 모두 21개관으로 늘었다. 탄자니아에는 2009년부터 다르에스살람에 17개관, 잔지바르에 1개관이 조성됐다. 여기에 다르에스살람의 미나지 미레푸 초등학교, 응웬지 초등학교, 음반데 중학교에도..
예술의전당은 이달 ‘토요콘서트’를 오는 16일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토요콘서트’는 평일 공연 관람이 어려운 관객을 대상으로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 개최하는 ‘마티네 콘서트’다. 음악회 에피타이저와 같은 서곡으로 시작해 협주곡, 교향곡 전곡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11월 공연은 오페라 ‘돈 조반니’ 서곡으로 문을 연다. 이어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1번을 플루티스트 이예린 협연으로 감상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