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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달군 이대원·서도호, 이번엔 경매장에
BCWW, K-콘텐츠 비즈니스 무대 넓혔다
서울연극창작센터, 공간 전체가 무대가 된다
[새책] 내 몸을 미리 치료해본다…'미러 메이커'
지뢰 찾다 발견한 '황자화통'…화약무기 역사 다시 쓴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이 완화하며 국민의 문화와 여가 활동이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29일 발표한 '2022년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은 58.1%로 지난해 대비 24.5%포인트 상승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81.8%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고연령층과 저소득층에서 문화 활동 회복 정도가 다른 계층에..
지금까지 발견된 한글 편지 중 가장 오래된 '나신걸 한글편지'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이 된다. 문화재청은 조선시대 군관으로 활동한 나신걸이 아내에게 한글로 써서 보낸 편지 2장인 '나신걸 한글편지'를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편지는 2011년 대전 유성구에 있던 나신걸의 아내 신창맹씨의 무덤에서 나왔다. 피장자의 머리맡에서 여러 번 접힌 상태로 발견됐다. 편지는 저고리, 바지 등 다른 유물들과 함께..
문화재청은 '순천 선암사 일주문'을 비롯한 사찰 일주문 4건과 사찰 문루, 불전, 누정건축, 승탑 등 8건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일주문은 사찰로 들어가는 출입구이자 사찰이 시작되는 영역을 표시하는 정문이다. 사찰 일주문이 보물로 지정된 건 지난 2006년 '부산 범어사 조계문' 이후 두 번째다. 선암사로 들어가는 첫 번째 산문인 일주문은 '조계문'으로도 불리며 1540년 중창됐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작가 조세희가 28일 장례식을 마치고 영면에 들었다. 지난 25일 별세한 고인의 발인식은 이날 오전 9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고인의 부인과 도서출판 이성과힘 대표인 장남 중협 씨, 차남 중헌 씨 등 유족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1942년 경기도 가평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서 단편 '돛대 없는 장선(葬船)'이 당선돼 등단했으나 1..
"연극은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네요." 연극 '미저리'의 주역 폴 셸던 역을 세 번째로 맡은 배우 김상중은 2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연극은 드라마나 영화처럼 녹화해서 반복적으로 보여주는 게 아니라 할 때마다 달라진다"며 이렇게 말했다. '미저리'는 교통사고를 당한 소설가 폴 셸던을 간호사 출신인 그의 광팬 애니 윌크스가 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다. 스..
1980년대 해부학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인체의 장기를 묘사한 작품부터 1990년대 소변보는 모습처럼 파격적인 인물 전신상, 2000년대 빨간망토소녀 우화에서 모티브를 딴 서정적인 작품까지. 40여 년 동안 어느 한 주제나 매체에 머무르지 않고 시대에 따라 다양한 이야기와 매체 실험을 거듭해 온 독일 태생의 미국 현대미술가 키키 스미스의 대규모 개인전 '자유낙하'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1980∼1990..
조선 왕실의 유물을 보존·관리하는 국립고궁박물관이 과학문화실을 새롭게 단장했다. 약 1년의 준비 작업을 거쳐 26일 공개한 과학문화실의 주제는 '관상(觀象)과 수시(授時)'다.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을 비롯한 국보 3건, 보물 6건을 포함해 총 45건의 과학문화 유산을 전시한다. 김인규 국립고궁박물관장은 "'관상수시'는 천체의 움직임을 관측한 결과를 바탕으로 절기, 날짜, 시간 등을 정해 알리는 일로 고대로부터 왕..
25일 지병으로 별세한 조세희 작가에 대한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대형 서점들은 26일 누리집에 조 작가 추모 페이지를 열고 고인이 걸어온 길과 연작소설집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등 생전 대표작을 소개했다. 교보문고는 '조세희 추모전' 페이지에서 "1970년대 산업 사회의 병리를 가장 예민하고 감동적으로 포착한 작가"라며 고인의 생전 작품 활동을 조명했다. 알라딘은 "우리 땅에서라도 혁명은 구체제의 작..
문화체육관광부 내년 지출 예산은 올해 본예산(7조3968억원)보다 8.9% 줄어든 6조7408억원으로 확정됐다. 문체부는 24일 2023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내년 예산은 올해 8월 제출한 정부안 6조7076억원보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332억원 증액된 규모로 확정됐다. 공연장 안전 선진화 시스템 구축(14억원), 영상물 자체등급분류제도 도입(30억원), 스포츠클럽 종합정보시스템(6..
내년부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제작 기업은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고, 영화관람료에 대한 소득공제도 가능해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4일 세제 개선안(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한국 문화 확산의 핵심 자산인 영상콘텐츠 제작과 향유 활성화를 위한 세제 지원이 확대된다고 밝혔다. 방송프로그램과 영화에 적용된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가 내년 1월부터 OTT 콘텐츠까지 확대한다. OTT 콘..
예술의전당은 오는 31일 밤 10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3년 만에 제야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 제야음악회는 지휘자 홍석원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필두로 피아니스트 신창용, 소프라노 황수미, 베이스 박종민 등이 함께 한다. 1부에서는 생상스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의 춤곡 '바카날레'에 이어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협연한다. 2부에서는 소프라노 황수미, 베이..
안숙선 명창이 오는 31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완창판소리로 만정제 '춘향가'를 선보인다. 안 명창은 이번 송년판소리 무대에서 약 10년 만에 만정제 '춘향가'를 부른다. 만정제 '춘향가'는 안 명창의 스승인 김소희 명창의 호 '만정'에서 명명한 '춘향가'의 한 유파다. 김소희의 대표 소리로 꼽히는 '춘향가'는 다른 유파보다 춘향의 비극적인 상황이 두드러진다. 안 명창은 1986년 처음으로 국립극장 완창판..
박민준은 이야기를 창조하고 이야기 속 세계를 '재현'하는 작업을 해왔다. 소설을 쓰고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과 사건을 드로잉이나 회화, 조각으로 표현하는 식으로 이미지와 텍스트를 연결한다.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에서 열리고 있는 박민준의 개인전 'X'는 이런 작가의 작업방식과 새롭게 시도하는 작업을 함께 보여준다. 그의 신작 'X' 연작은 즉흥적으로 떠오르는 장면이나 대상을 풍경화나 정물화 양식으로 자유롭게 그린 작품..
국립극단은 100년 넘게 사랑받아온 고전 명작부터 기후위기와 전쟁 등을 소재로 한 젊은 창작자의 신작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내년 관객과 만난다. 2023년 첫 시작을 알리는 공연으로는 '만선'을 2021년 초연 이후 다시 선보인다. 내년 3월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되는 '만선'은 한국 근현대희곡을 대표하는 천승제 작가의 작품이다. 어촌마을을 배경으로 산업화의 그늘과 소외된 민중의 삶을 담아낸다. 5월에는 세계적인 극작..
지난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작가 강석호(1971∼2021)의 1주기를 즈음해 그의 작품 세계를 돌아보는 전시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시작됐다. 강석호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장면에서 대상을 특징지을 수 있는 요소를 잘라내는 등 자신만의 구도로 편집해 전혀 다른 느낌의 이미지로 그려내는 작업을 해왔다. 1999년부터 시작해 작고 직전까지 이어졌던 대표작 '의복' 시리즈는 인물의 신체 곡선을 드러내는 옷의 한..